삼육대, 중간고사 전까지 전면 비대면 수업
삼육대(총장 김일목)가 2학기 수업을 중간고사 전까지 전문 비대면으로 실시한다.
삼육대는 2학기 수업 7주차인 오는 10월 19일까지 수업을 전면 비대면으로 전환한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증이 급속도로 확산하고,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2단계로 격상한 데 따른 것이다.
삼육대는 21일 교무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0-2학기 수업운영 원칙 변경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삼육대는 당초 2학기 수업을 온·오프라인 혼합한 블렌디드 방식으로 운영하기로 했으나,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이날 방침을 변경했다.
이에 따라 10월 19일까지 전 과목을 비대면 수업으로 운영한다. 단, 실험·실습·실기 과목은 개강 3주차인 9월 15일부터 대면수업으로 진행된다.
중간·기말고사는 대면시험을 원칙으로 한다. 과목 특성에 따라 온라인 시험도 가능하다. 중간고사 이후 수업 형태는 별도 공지할 예정이다.
오복자 교무처장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는 상황에서 재학생의 학습권과 안전, 학사 운영의 안정화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 같이 결정했다"라며 "2학기에도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방역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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