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회장 류시문)와 구미경찰서(서장 이갑수)는 지난 6일 구미경찰서에서 범죄 피해자 등 사회적 약자 보호와 치안복지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범죄 피해자의 인도적 지원을 위해 마련됐으며, 구미경찰서는 △지원 대상자 발굴, △지원 심의, △기금 마련의 역할을, 적십자사는 △기부금 집행, △피해자 심리 상담 지원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협약에 앞서 구미경찰서 이갑수 서장을 비롯한 경찰 공무원들이 십시일반 참여하여 모금한 기금을 적십자사로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류시문 회장은 "평소 국민들의 안전과 치안에 노고를 아끼지 않으시는 경찰에서 범죄 피해자 지원과 보호에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구미를 시작으로 경북 전역에서 사회적 약자 보호와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는 도내 기관·단체와 사회 공헌 협약을 통해 기부금 조성과 저소득 가정, 범죄 피해자 등 사회적 약자 지원을 위한 다양한 인도주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