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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정태호 의원과 '중소유통기업 혁신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영세 유통기업 경쟁력 강화 방안·정책 지원등 토의

 

중소기업중앙회는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정태호 의원과 함께 '중소유통기업 혁신·육성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앞줄 왼쪽부터)김경만 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정희 중앙대학교 교수,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정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 양정숙 무소속 의원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기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는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정태호 의원과 함께 '중소유통기업 혁신·육성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코로나19로 비대면거래가 확산하고, 유통시장 중심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옮겨가는 가운데 영세 중소유통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정책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제 발표에 나선 한국법제연구원 한정미 혁신법제사업본부장은 중소유통기업이 자력으로 이러한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어렵다고 보고 중소유통기업을 지원할 별도 법제를 만들 것을 제안했다.

 

한 본부장은 구체적으로는 ▲온라인 거래·디지털화 지원 ▲스마트 물류시스템 구축 ▲해외시장 진출 지원 ▲오프라인 매장과 연결된 O2O, O4O 지원 등을 제시했다.

 

이정희 중앙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 토론에서는 ▲정연승 단국대 교수 ▲정수정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 ▲송유경 경기남부수퍼마켓협동조합 이사장 ▲박찬용 연이슈퍼 대표 ▲추문갑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 ▲박은주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경영지원과장이 참여해 비대면시대에 적합한 중소유통기업 혁신 지원 정책방향을 놓고 여러 의견을 제시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유통업은 가장 선진적인 부문과 가장 낙후된 부문이 공존하는 산업"이라며 "변화하는 환경에 맞게 중소유통업도 플랫폼 시대에 적응하고 성장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조속히 법적, 제도적인 기반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회를 주최한 정태호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한 변화는 개인의 삶 뿐 아니라 우리 사회의 문화와 경제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있다"면서 "중소유통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담보하기 위한 효과적인 정책지원이 필요한 만큼 전문가와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 제도 개선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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