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아이콘에이아이(ICON.AI)는 지난 16일 아마존 알렉사의 VII((Voice Interoperability Initiative:음성인식 상호호환성 이니셔티브) 협력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아마존이 주도하는 아마존 알렉사의 VII 협력사는 ICON.AI를 포함해 72개 기업이 있으며, 퀄컴, 인텔, NXP,미디어텍 등의 반도체 회사와 BMW, 아우디, 폭스바겐, 하만, 보스, 소노스, 세일즈포스, 마이크로소프트, 소니, 스포티파이, 보쉬 등 글로벌 유명 기업들이 포함됐다. 아마존 알렉사의 SI(시스템통합)업체로는 링크플레이, 콤스코프, 사젬콤, ICON.AI가 있다.
아마존 알렉사 VII는 단일제품의 음성인식 기기에 여러가지 음성인식 AI 비서를 보다 쉽게 통합할 수 있는 기술과 솔루션을 출시하는 것이 목표이다. 또 음성인식 서비스의 품질 및 상호운용성을 향상시킴과 동시에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히면서 제품의 유연성을 향상시키려 하고 있다.
지난해 9월24일 아마존은 알렉사 VII 음성인식 동맹에 참여한 30여개 협력사의 명단을 공개하면서 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제프 베조스 아마존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는 당시 아마존 알렉사 VII 음성인식 동맹 협력사의 명단을 발표하면서 "동시에 복수의 음성인식 AI 비서를 호출하는 웨이크워드를 사용할 수 있는 디바이스는 고객에게 최고의 선택을 제공 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고객은 특정상황에 가장 부합하는 최적의 음성인식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신민영 ICON.AI 대표는 "지난 5월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아마존 알렉사의 SI 기업에 선정되고, 이번에 아마존 알렉사 VII의 협력사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며 "기업가치의 상승과 함께 1대의 AI 비서 디바이스 1대에 복수의 다양한 음성인식 솔루션을 탑재할 수 있는 기회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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