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남권직장맘지원센터는 결혼이주민과 외국인노동자를 위한 '임신·출산·육아기 노동자를 위한 안내서' 영문판을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안내서에는 ▲임신기 노동자보호 ▲유산·사산휴가 ▲출산전후휴가 ▲배우자출산휴가 ▲육아휴직 ▲육아기 근로시간단축 ▲가족돌봄제도 ▲사업주지원제도 총 8가지 분야에 대한 법제도 등이 담겼다.
센터 관계자는 "서남권역(강서·관악·구로·금천·동작·양천·영등포구)은 약 12만명의 외국인 노동자가 사는 서울시 제1의 외국인 거주지역"이라며 "서남권직장맘지원센터는 그동안 모성보호 및 일·가정 양립지원 제도에 대해 다양한 언어로 안내받기를 바라는 요청이 많아 영문판 안내서를 발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발간한 영문판 안내서는 '서울시 서남권직장맘지원센터' 홈페이지 자료실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김문정 서울특별시 서남권직장맘지원센터장은 "한국어가 서툰 외국인노동자를 위한 영문판 안내서 발간은 센터 숙원사업 중 하나였다"며 "타국에서의 직장생활로 힘들어하고 있을 외국인 노동자에게 우리나라의 우수한 모성보호 및 일·가정양립을 위한 제도를 적극 소개하고 활용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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