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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규성 KPC 회장 "포스트 코로나 시대, 디지털 뉴딜로 대비해야"

28일(목) 오전 7시 밀레니엄 힐튼 서울호텔에서 열린 KPC CEO 북클럽에서 노규성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이 '포스트 코로나 대응을 위한 한국판 디지털 뉴딜 추진 방안'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KPC

"전통 산업은 경영난이 심화되는데 디지털 기업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디지털 경제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앞으로 대부분의 산업은 디지털화될 것이다. 디지털 기술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반으로 신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등 포용성장의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생산성본부(KPC) 노규성 회장은 28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 서울호텔에서 열린 KPC CEO 북클럽에서 포스트 코로나 대응을 위한 한국판 디지털 뉴딜을 주제로 강연하며 디지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뉴딜을 통해 지속적으로 심화되고 있는 지역불균형과 양극화를 해소할 수 있기 때문에 디지털과 뉴딜을 결합한 디지털 뉴딜이 코로나19 이후 경제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노 회장은 포스트 코로나 대응을 위한 '한국판 뉴딜' 추진 방안으로 ▲디지털 인프라 구축 ▲비대면 산업 육성 ▲사회간접자본(SOC) 디지털화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위해 데이터 수집과 활용 기반을 구축하고 5G 인프라 조기 구축을 통한 네트워크 고도화, AI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비대면 산업 육성을 위해 클라우드 및 사이버 안전망을 강화하고, 국민 안전을 위해 도로, 철도 등 노후된 국가기반시설에 스마트 관리체계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규성 회장은 "한국판 디지털 뉴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정책의 목적·주체·방식 등을 명확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포용적 혁신성장 달성을 통한 포스트 코로나 대응을 목적으로 지역의 강소기업 육성과 특화 산업 고도화를 통해 지역 거점의 신시장과 산업을 창출하고, 정부 지원과 민간 참여가 함께 이루어지는 민관협력방식(PPP)의 하이브리드형 방식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 회장은 "한국판 뉴딜도 그 중심은 디지털 뉴딜"이라면서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위한 추가적인 제언으로 지역 맞춤형 중소기업 지원 전략을 제시했다. 훌륭한 방역으로 안전한 생산기지로 주목받는 만큼 기업 리쇼어링 움직임에 맞춰 잘 준비하면 글로벌 생산기지 입지효과를 선점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앵커기업의 유턴을 유도해 생태계에 속해 있는 기업이 함께 움직일 수 있도록 하고, 디지털 인프라 등을 잘 준비해 고부가가치 디지털 리쇼어링이 가능케 하는 등 해외기업을 유치하는 좋은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우리나라 R&D 정책은 정부 주도로 추진되는 경향이 있는데 이를 중소기업 주도로 전환해야 하고, 정부가 바우처 형식으로 중소기업에 R&D 예산을 지원하고 기업이 과제를 발주하는 방식으로 설계해, 과정 중심이 아니라 매출과 생산성 향상 등 성과 중심으로 평가 체계를 개편하여 기술사업화 등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R&D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노규성 회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중소기업의 대응 전략에 대해서도 제시했다. 노규성 회장은 "우리나라는 중소기업 생산성이 낮은데 생산성 제고를 위해서는 디지털화와 사람 관리가 절실하다"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우리 중소기업들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함께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AI 도입, 적극적인 R&D 등으로 경영 전반의 데이터화 및 스마트화를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소기업 CEO들에게 '디지털 리더십'을 갖추고,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 정책도 눈여겨 볼 것을 주문했다.

 

한편 정부는 6월경 한국판 뉴딜에 대한 세부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노 회장은 제1자문위원으로 한국판 뉴딜 태스크포스(TF)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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