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한국관광공사는 7일 '야간관광 100선'을 공개했다.
야간관광은 침체된 관광산업 회복을 위해 공사가 추진 중인 신규 핵심 사업이다. 공사는 지난 2월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 및 전문가 추천, SK텔레콤 T맵의 야간시간대 목적지 빅데이터 281만건 등을 분석해 최종 100곳을 선정했다.
야간관광 100선은 ▲서울특별시(덕수궁 돌담길, 반포한강공원) ▲부산광역시(달맞이언덕 문탠로드, 송도해상케이블카) ▲대구광역시(김광석 다시그리기길, 수성못) ▲인천광역시(강화문화재 야행, 송도센트럴파크) ▲광주광역시(국립아시아문화전당, 월봉서원) 등이다.
공사 관계자는 "다른 나라에 비해 우리나라는 치안이 우수한 만큼 각 지역의 매력적인 야간관광 콘텐츠를 발굴·육성하면 관광객 체재일수 확대에 따른 관광소비 증가와 함께 일자리 창출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공사는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내·외국인 관광객의 취향에 맞게 야간관광 100선을 활용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하상석 한국관광공사 일본팀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지금까지 홍보가 부족했거나 숨겨져 있던 야간관광 콘텐츠를 대외에 널리 알릴 것"이라며 "야간시간대 관광객 유치 확보 및 체재시간 증대를 통해 지역 숙박을 유도,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잡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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