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가 주최하는 '2019 한국국제가구 및 인테리어산업대전'이 29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했다. VIP들이 개막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중소기업중앙회
394개 업체, 1948개 부스 9월1일까지 일반에게 선보여
대한민국 가구와 인테리어의 모든 것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가 주최하는 '2019 한국국제가구 및 인테리어산업대전(KOFURN 2019)'이 29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다.
내달 1일까지 나흘간 펼쳐지는 'KOFURN(코펀) 2019'에는 394개 관련 업체가 총 1948개 부스를 마련해 관람객들과 바이어들을 손짓했다.
코펀은 올해 30회째를 기념해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 카림 라시드를 초청, '가구의 미래'를 주제로 현대 가구가 가야할 길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전시관 한쪽에 카림 라시드의 디자인 컨퍼런스와 함께 카림 라시드의 작품관도 꾸몄다. 작품관에선 카림 라시드가 국내·외 기업들과 협업한 가구 작품을 대거 선보였다.
한·아세안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작년에 이어 규모가 커진 한·아세안센터관도 선보였다.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아세안 8개국에서 온 가구업체들이 각국의 문화와 특색이 묻어나는 디자인의 천연소재 가구와 세련된 손 솜씨를 발휘한 다양한 홈데코 소품들을 소개했다.
또 올해 전시회에선 가구 기업이 가장 많이 밀집된 경기도 가구 기업의 브랜드 구축과 판로 확보를 위해 마련한 경기 공동 브랜드 '이로채(IROCHE)'도 새로 출범했다.
'집 안에 이로움을 채우다'라는 뜻을 담아 건강한 소재, 건강한 품질, 건강한 신뢰를 갖춘 친환경 가구를 추구하는 이로채는 런칭 특가 할인 뿐만 아니라 AR 시연, 공방 체험, 룰렛 이벤트, SNS팔로우 등 관람객이 쉽게 이로채를 접하고 체험할 수 있는 여러 이벤트를 기획,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이밖에 경기도 가구관, 충청북도 가구관, 전라북도 가구관, 포천관, 성남관 등 경쟁력 있는 다양한 중소기업 제품들도 선보였다.
아울러 해외바이어 초청 상담회, 가구 디자인 공모전, 제21회 대학생 가구디자인 작품전, 한국가구학회 국제학술세미나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