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식부터 캣타워까지" 유통업계, 펫팸족 마음을 사로잡아라
'펫팸족'들이 선물이나 파티를 통해 5월 가정의 달을 기념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들은 반려동물과의 특별한 날을 더욱 기념하기 위해 의류나 침구류를 직접 만들기도 한다. 이는 반려동물을 가족의 일원으로 여기고 있기 때문이다. 어린이날 대신 '개린이날(개+어린이날)', '냥린이날(고양이+어린이날)'을 챙기는 것에서도 이러한 변화를 느낄 수 있다. 이에 업계도 펫팸족들을 마을을 사로잡을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16일 온라인마켓 옥션이 '펫팸족'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양육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펫팸족은 한 달 평균 13만3000원의 양육비를 사용하고 있다. 10명 중 4명은 입양일, 생일, 명절 등 반려동물을 위한 기념일을 챙긴다고 답했다. 이들은 반려동물과의 특별한 날을 더욱 기념하기 위해 의류나 침구류를 직접 만들기도 한다.
이에 업계는 안전과 성분을 인정받은 간편 간식, 집안 인테리어 맞춤형 캣타워, 수제 케이크 등 반려동물을 위한 제품을 선보이며 보호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간식은 양육비의 1순위를 차지할만큼 보통 때에도 구매가 찾은 품목이다. 자주 그리고 다양한 간식이 출시되는만큼 간식을 고를 때에는 기호성뿐 아니라 안전과 성분을 따져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다. 영양과 안전성이 높은 특별한 건강 간식을 찾고 있다면 원재료 그대로 담은 동결건조 간식을 준비하는 것이 도움이된다.
이리온 수의사가 만든 웰메이드 펫푸드 '웰츠'에서 새롭게 선보인 웰츠 바삭 2종은 반려견, 반려묘의 영양 충전을 위한 파우치 형태의 동결건조 건강 간식이다. 영하 80도에서 원재료가 가장 신선할 때 열을 가하지 않고 수분을 급속 동결시켜 건조하는 방식으로 제조된다. 웰츠 바삭 2종은 각각 100% 국내 닭가슴살, 100% 러시아산 명태만을 함유해 바삭한 식감과 영양소를 그대로 담았다. 특히 탈색제, 방부제, 색소, 첨가제 등의 식품첨가물을 일체 사용하지 않았으며, 반려동물의 건강에 유해하지 않도록 염분 함량을 1% 이하로 낮췄다. 믿을 수 있는 국내 식품 제조 시설에서 생산해 반려동물에게 안심하고 급여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웰츠 바삭은 물에 불려 급여할 수 있어 노령 반려동물을 포함한 전 연령 반려동물에게 안성맞춤 간식이며, 반려동물의 음수량을 늘이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높은 곳에 올라가 안정을 취하면 스트레스까지 해소시켜주는 캣타워는 반려묘를 위한 최고의 선물이다. 그렇지만 우리 집 구조에 알맞은 캣타워를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몬도미오의 모듈형 캣타워는 필요한 양만큼 모듈을 더하고 빼 다양한 구성과 배치가 가능한 모듈형 DIY 가구다. 고양이의 생물학적, 행동학적 특성을 고려해 놀이, 운동, 휴식이 가능한 공간을 구성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특별한 공구없이 손쉽게 조립과 해체가 가능하며, 공간에 따라 다양한 구성과 배치를 할 수 있다. 또한 캣타워 중간마다 반려묘의 흥미를 이끌 수 있는 해먹, 와이드루프, 스텝 등의 전용 악세서리를 추가로 설치할 수 있다. 이러한 독창적인 기술을 인증받아 지난해에는 굿디자인 어워드 우수 디자인에 선정된 바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특허를 획득하며, SNS를 비롯한 온오프라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특별한 날, 빠져서는 안되는 것이 케이크다. 반려동물의 건강을 위해 영양을 가득 담은 수제 케이크를 직접 제작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건강뿐 아니라 맛과 모양까지 신경 쓴 케이크가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어 반려동물의 기호와 영양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롯데홈쇼핑 코코야에서 만나볼 수 있는 마이펫 파티쉐리 요거트케이크는 설탕, 인공색소, 방부제 등을 첨가하지 않은 저칼로리 수제 간식이다. 주문 확인 후 제작이 들어가는 강아지 발바닥 모양의 수제 케이크는 바나나, 망고, 딸기 등 생과일과 직접 발효한 요거트를 사용해 만들어진다. 특히 요거트 속 유산균은 장 내 유해균을 억제하고 유산균 증식과 원활한 배변활동에도 도움을 준다. 유당에 민감하거나 유제품 알레르기가 심하다면 급여를 자제하는 것이 좋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이 늘어나면서 강아지, 고양이와 간식을 비롯해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