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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사원에서 재벌가로...이부진 임우재 이혼조정 결렬 '남데렐라'스토리 화제

평사원에서 재벌가로...이부진 임우재 이혼조정 결렬 '남데렐라'스토리 화제 /삼성그룹



평사원에서 재벌가로...이부진 임우재 이혼조정 결렬 '남데렐라'스토리 화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혼소송중인 임우재 삼성전기 부사장의 결혼 스토리가 화제다.

10일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따르면 이 사장과 임 부사장 측은 이날 오후 성남지원에서 열린 2차 조정기일에서 원만히 합의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친권과 양육권 등을 놓고 이혼 소송을 벌이게 됐다.

양측 법률 대리인은 조정을 마치고 "이혼조정은 최종 불성립됐다"며 "다만 이혼조정기간 자녀의 면접 교섭에 대해서는 양측이 의견 접근을 이뤄가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친권과 양육권 등에 대해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초등학생 자녀는 현재 이 사장 측이 양육하고 있다.

이부진 사장과 임우재 부사장은 지난 1999년 8월 결혼해 세간의 관심을 받았다. 재벌가 자녀와 서민과의 로맨스로 각광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른바 남성판 '신데렐라'라는 것이다.

당시 임우재 부사장은 단국대 전자계산학과를 나와 1995년 그룹 계열사인 에스원의 사업기획실에서 전산업무를 담당하고 있었다. 이부진 사장은 연세대 아동복지학과를 졸업한 후 1995년 삼성복지재단에 입사했다.

임우재 부사장은 격주말로 서울 상일동에 위치한 지체 부자유아 보호시설에서 사회봉사활동을 했고 거기서 이부진 사장을 만나게 됐다. 두 사람은 봉사활동을 하며 가까워졌고 서로에게 호감을 가져 결국 결혼을 결심하게 된다.

삼성가에서는 두 사람의 결혼을 반대했다. 하지만 이부진 사장이 집안 어른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직접 설득했고 각고의 노력 끝에 결혼의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 이건희 회장이 끝까지 반대했다는 소문도 있었다. 결혼 사진에서 굳은 표정을 보인 게 바로 그 이유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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