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관광개발이 최근 레일크루즈 '해랑'을 통해 서울 유석초등학교의 수학여행을 진행했다.

지난 여름 한국여행업협회로부터 '우수여행상품'으로 선정된 해랑은 호텔과 열차가 결합된 관광전용열차로 지난 2008년 11월부터 운행되기 시작했다.

초등학생들은 2박 3일의 일정으로 해랑을 타고 순천만과 통영·부산 등을 둘러봤으며 정동진에서는 해돋이를 경험했다. 또 열차 내에서는 해랑 승무원들의 이벤트와 학생들의 장기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이어졌다.

특히 해랑 수학여행은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많았던 올해 가장 안전한 교통수단인 기차를 이용해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건태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는 "해랑 수학여행은 기존의 관광지를 답습하는 형태에서 현장 체험 위주의 교육과 즐거움을 제공하는 트렌드를 반영한 수학여행이다. 앞으로도 철도를 이용하는 안전한 테마여행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