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교과목 인증 시스템', 단과대 전체 교육과정으로 확대 추진
교육의 질 관리 위해 2년간 279개 교과목 인증 성과
삼육대 교육혁신단은 19일 교내 백주년기념관에서 교과목 인증 시스템 성과 확산과 환류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삼육대학교
삼육대학교가 교육의 질 관리를 위해 자체 개발해 도입 운영 중인 개별 교과목 인증평가 제도를 단과대학 전체 교육과정으로의 확대를 추진한다.
20일 삼육대에 따르면, 삼육대 교육혁신단(단장 김정미)은 19일 교내 백주년기념관에서 교과목 인증 시스템 성과 확산과 환류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교과목 인증제는 삼육대가 학부교육 혁신과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자체 개발해 도입한 교과목 인증평가 제도로, 2018년 교육부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ACE+)의 일환으로 시작해 5학기째 운영 중이다.
교과목 인증을 원하는 교수가 해당 교과목의 수업계획서와 보고서, 티칭포트폴리오를 제출하면, 교육혁신단 데이터기반질관리센터가 인증평가단을 구성해 교과목을 심의한다. 평가 결과에 따라 우수 등급인 'SU秀인증'과 '기본인증'을 부여하고 부족하면 '인증보류' 판정을 내린다. 인증은 2년간 유효하고 SU秀인증을 3회 이상 박은 교원은 상여금 등 인센티브를 지급받는다.
삼육대는 지난 5학기 동안 교과목 인증제를 운영한 결과 33명의 교수가 85개 교과목에서 SU秀인증을 획득했다. 이외에 194개 교과목이 기본인증을 받는 등 총 279개 교과목에 대한 인증평가가 이뤄졌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지난 2년간 운영해온 교과목 인증제 현황보고와 우수사례 공유, 제도 개선과 발전을 위한 피드백 등이 이뤄졌다. 또 SU秀인증을 3회 이상 획득한 12명의 교원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특히 조광현 경영학과 교수는 5개, 이병희 물리치료학과 교수와 신선화 간호학과 교수는 각각 4개 교과목에서 SU秀인증을 획득했다.
삼육대 교육혁신단 이한나 연구원은 "개별 교과목에 대한 인증뿐만 아니라, 단과대학의 전체 교육과정까지 평가·인증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며 "체계적인 교육의 질 관리와 환류 시스템을 마련해 학생들에게 차별화된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