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시큐리티의 엔드포인트 위협 대응 솔루션 '알약 EDR'의 사용자가 1만명을 돌파했다. /이스트소프트
보안전문 기업 이스트시큐리티는 자사 엔드포인트 위협 탐지·대응(EDR) 솔루션 '알약 EDR'의 사용자가 1만명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4월 출시한 알약 EDR는 국내 시장 공략을 통해 출시 직후 신세계조선호텔 전 사업장에 솔루션을 공급한 데 이어 인천종합에너지 등 10여개 기업과 기관 등에 솔루션 구축을 완료했다. 이 중 대다수는 최근 6개월간 이루어진 구축 사례로, 알약 EDR의 사업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 솔루션은 기업과 기관의 엔드포인트를 대상으로 알려진 보안 위협부터 알려지지 않은 위협의 의심 행위까지 '위협방어-탐지-대응-예측' 4단계의 순환 프로세스를 통해 위협을 선차단하고, 보안 가시성을 한층 높인 제품이다.
특히 단일 에이전트를 기반으로 중앙관리시스템을 제공해 보안 담당자의 불필요한 관리 요소를 줄이고, 자사 인텔리전스 서비스와 결합으로 위협 식별과 상세 분석을 제공해 기존 EDR 제품들의 한계를 보완해 차별화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 1600만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백신 제품 '알약(ALYac)'을 통해 축적해온 악성코드 데이터베이스와 위협 대응 전문 노하우를 기반으로 개발된 제품이다. 알약은 연간 1억 건 이상의 악성코드를 탐지하고, 분기별 130만 건 이상의 랜섬웨어 샘플을 수집하고 있다.
이스트시큐리티 김준섭 부사장은 "올해 차세대 사이버 보안 대책으로 주목받는 EDR 솔루션 시장을 본격적으로 선도해 나가겠다"며 "이와 관련된 고객 대상 컨설팅과 솔루션 안내를 적극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보안업계에서는 올해가 EDR 원년이 될 것이라는 전망 아래, 국내 EDR 시장의 활성화를 전망하고 있으며, 국내 주요 대기업을 비롯한 여러 기업과 기관에서 EDR 솔루션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