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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신격호 명예회장 위중…신동빈 회장 급거 귀국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



롯데 신격호 명예회장 위중…신동빈 회장 급거 귀국

건강 악화로 병원에 입원한 롯데 신격호 명예회장의 병세가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에 있던 신동빈 롯데 회장도 급히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롯데지주는 "지난 밤(18일) 신 명예회장의 병세가 급격하게 악화돼 서울 아산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했다"며 "만일에 대비해 그룹 주요 임원진들이 병원에 모여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출장 중인 신동빈 롯데 회장도 급거 귀국했다고 한다.

1922년생으로 올해 98살인 신 명예회장은 지난해 11월과 12월 건강 악화로 병원에 입원하는 등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며 치료를 받아왔다. 신 명예회장은 지난해 10월 경영 비리 등의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았으나, 치매 등 건강 상태를 이유로 같은 달 형집행정지를 신청했고 검찰이 이를 인용하면서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등에서 주로 생활해왔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