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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웅 "신규 車 등록 줄어…타다, 공유경제로서 작용했다"

이재웅 쏘카 대표가 16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타다금지법을 금지하라'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배한님 기자



이재웅 쏘카 대표가 '타다'가 자동차 대수를 줄임으로써 공유경제로서 작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재웅 대표는 16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타다금지법을 금지하라' 토론회에서 "2015년 쏘카가 본격화되고, 2018년 타다가 시작되면서 신규 자동차 등록 대수가 87만대에서 지난해 47만대로 줄었고, 지금 대로라면 올해는 20만대 수준으로 예상돼 내후년이면 더이상 신규 차량 등록 대수가 늘지 않는 첫해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며 "공유경제가 안착하면 자원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어비앤비가 집값을 늘리고, 쏘카나 타다가 일부 차량을 늘리지 않느냐는 비판에 대해서도 이재웅 대표는 "공유경제는 이야기된 지 10년도 안 된 짧은 역사의 미성숙한 사업이지만 장기적으로는 불평등 완화 요소가 훨씬 크지 않나"며 "앞으로 기업 등이 어떻게 운영할지 발전시켜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재웅 대표는 타다는 처음부터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생태계를 만들려고 하고 있다며 "플랫폼은 공유경제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과도한 욕심을 부리면 생존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타다 운전자의 처우에 대해서도 "택시업계에 비해서 저희가 50% 더 좋은 처우를 하고 있다"며 "저희가 4대 보험을 보장 못 한다는 측면에서 비판을 받고 있는데, 일자리가 일거리로 바뀌고 있는 상황에서 국가가 4대 보험·실업·산재 등을 일자리 기준에서 일하는 사람 기준으로 바뀌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타다가 택시 업계의 일감을 뺏는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택시 매출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는 점을 짚으며 "택시 매출 상승이 요금 인상 때문이라는 주장이 있는데, 택시 매출은 타다가 있을 때도 올랐고, 없을 때도 올랐고, 요금을 인상해도 올랐다"며 "서울시만해도 택시가 7만대가 있고, 타다는 1500대뿐인데 이론적으로 따져 봐도 피해는 적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타다 때문에 택시 매출이 15% 오를 것이 8%밖에 안 올라갔냐하는 것은 따로 분석해 봐야 할 문제"라며 "그런 분석 없이 타다 때문에 택시가 피해 본다고 하는 것은 아니지 않나"고 덧붙였다.

이재웅 대표는 타다 공판에 관해서도 결과적으로는 나쁘지 않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 대표는 "솔직히 기소 자체가 아쉽긴 하지만 사회적으로 갈등 요인이 있을 때 서로 싸우는 게 아니라 냉정하게, 오래 걸린다고 해도 법원의 판단을 받는 것은 필요한 과정이 아닐까 긍정적인 생각해보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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