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2019년 채권과 양도성 예금증서(CD)의 등록발행 규모는 390조9000억원으로 전년 364조6000억원보다 약 7.2%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5개년 채권·CD 등록발행 현황 (단위 : 조원)/예탁결제원
이 중 채권 등록발행 규모는 360조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 증가했다. CD 등록발행 규모는 30조7000억원으로 전년보다 42.2% 늘어났다.
종류별로는 금융회사채가 112조 2824억원으로 전체 채권·CD 등록발행의 28.7%를 차지했다.
이어 특수금융채(94조1700억원), 일반회사채(62조8850억원), 유동화SPC채(34조1837억원) 순으로 등록발행됐다.
국민주택채는 15조2994억원 발행돼 전년보다 1.2% 늘었고, 지방채는 4조5357억원으로 38.2% 증가했다.
특수채는 130조5691억원 등록발행돼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회사채는 전년 대비 7.7% 증가한 209조8104억원이 발행됐다. 회사채 등록발행 비중은 금융회사채 53.5%, 일반회사채 30% 정도다.
최근 5개년 만기구조별 등록발행 현황 (단위 : 조원)/예탁결제원
주식연계채권인 메자닌 증권은 5조866억 발행돼 전년보다 20.2% 증가했다.
만기 구조별로는 중장기채권 발행이 늘었다. 1년 이하 단기채권이 90조원 발행돼 전년 대비 13.2% 감소했지만 1년 초과~3년 이하의 중기채권은 173조8000억원, 3년 초과 장기채권은 127조원 발행돼 전년보다 각각 9.9%, 23.5% 늘었다.
모집유형별로는 공모채권이 320조 7000억원으로 전년보다 7.8% 늘고, 사모채권이 39조5000억원으로 13.2% 줄었다.
최근 5개년 외화표시채권 등록발행 현황 (단위 : 억원)/예탁결제원
외화표시채권은 2019년 달러(USD) 채권만 5001억원 등록발행됐고 전년 대비 약 39.1%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