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브랜드 '부릉(VROONG)'을 운영하는 IT 기반의 물류 스타트업 메쉬코리아는 부릉 배송 가방에 발열 패드를 적용했다고 3일 밝혔다.

메쉬코리아는 겨울철 낮은 외부 온도가 배달 음식에 주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발열 패드를 도입했다. 배송 가방에 단열재를 보강하고, 핫백을 제작했으며, 필름히터 기술을 활용한 발열 패드를 적용했다.

이번에 적용된 발열 패드는 외부 온도가 영하 20도일 때도 가방 내 온도를 영상 18도까지 유지한다. 가방에 패드를 적용한 뒤 10분간은 내부 온도가 60도까지 상승해 배송 중 음식 온도 변화를 최소화한다. 한 번 충전 시 8시간 연속 사용할 수 있다.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는 "부릉 발열 패드에 사용된 필름히터 기술은 안정성, 효율성 갖추어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고 있다"며 "향후 배송 가방을 더욱 업그레이드하여 고객에게 최고의 배송을 제공함은 물론, 라이더도 춥지 않게 배송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메쉬코리아는 향후 이번 발열 패드 개발을 시작으로 필름히터 기술을 활용해 겨울철 라이더들의 운행 중 체온 유지 도움이 되는 장비 개발에도 착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