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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신년사] 권오갑 회장 "최첨단 조선, 에너지 그룹으로의 변신해야"

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 회장.



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 회장은 3일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대비하는 최첨단 조선·에너지 그룹으로의 변신이 우리 그룹의 지향점"이라면서 "기술과 혁신만이 우리의 미래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세계 1위 조선산업의 위상을 지켜 나갈것을 주문했다.

권 회장은 "지난 한 해 우리는 미·중 무역분쟁, 보호무역주의 등으로 야기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도약의 발판을 놓는 일에 매진해 왔다"고 회고했다. 이어 "산업은행과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으며, 기술조선의 새 역사를 이끌 한국조선해양을 출범시켰다"며 "첨단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팩토리 구축이 성과를 내고 있고, 사우디 아람코 등 국내외 주요기업들과의 사업협력도 구체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현대에너지솔루션 상장과 현대일렉트릭의 유상증자 등이 성공리에 마무리됐으며, 특히 그룹의 미래 성장 거점이 될 글로벌R&D센터가 지난해 말 착공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그룹 매출 목표는 46조6600억원으로 설정했다. 권 회장은 "경영상황은 쉽지 않겠지만, 각 사업별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경쟁력 제고의 기틀을 마련해 가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힘을 모아 노력한다면 충분히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대비하는 최첨단 조선, 에너지 그룹으로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권 회장은 "우리 그룹은 5G, ICT융합, 빅데이터를 통한 스마트조선소, 스마트팩토리와 같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진행해왔으나 더욱 속도를 높이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만 한다"면서 "기술과 혁신만이 우리의 미래를 만들어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룹의 모든 조직, 제도, 방식도 4차 산업혁명시대의 경쟁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변화시켜야 한다"면서 "스마트중공업시대를 열어갈 신기술의 개발과 이를 뒷받침할 기업문화의 혁신, 이것이 우리가 온 힘을 다해 추구해야 할 핵심가치"라고 강조했다.

또 권 회장은 "현대중공업그룹은 이제 곧 창립 50주년을 맞이한다"면서 "50주년이 되는 2022년에는 글로벌 R&D센터 건립을 통해 '기술과 혁신'의 새로운 현대중공업그룹으로 다시 태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자율경영과 책임경영의 정착도 주문했다. 권 회장은 "지난 몇 년간 사업부문들을 별도의 회사로 독립시키는 체제 정비를 추진했다. 이제 각 회사들은 자신의 사업분야에서 최고의 기업이 되기 위한 경쟁력 제고에 총력을 기울여야만 한다"며 "각 사별 자율적인 판단과 책임에 근거한 독립적인 경영체제의 정착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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