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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YG의 카톡(Car Talk)] 성공의 기준 바꾼 그랜저…완벽한 변신

현대차 더 뉴 그랜저 전측면.



현대자동차의 장수 모델인 그랜저가 과감한 변화를 통해 '국민 세단'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현대차의 준대형 세단인 그랜저는 1986년 데뷔해 30년 넘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장수 모델이지만 '올드한 디자인'으로 3040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에 현대차가 새롭게 선보인 6세대 그랜저 IG의 부분변경 모델은 풀체인지급 변화로 젊은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이를 대변하듯 '더 뉴 그랜저'는 사전계약 11일 만에 3만대를 넘어섰으며 3040세대 고객이 53%를 차지했다.

이에 최근 더 뉴 그랜저 시승을 통해 차량에 적용된 변화를 경험했다. 시승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 빛마루 방송지원센터를 출발해 남양주시 오로라베이커리카페를 왕복 주행하는 약 120㎞에서 진행했다. 복잡한 도심과 고속구간을 주행할 수 있었다.

더 뉴 그랜저의 외관은 그동안 이미지를 통해 만났던것과 완벽하게 달랐다. 현대차가 디자인으로 그랜저의 승부수를 띄운것 같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

현대차 최초로 적용한 보석 모양의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의 라디에터 그릴은 강렬한 인상을 준다. 물론 이같은 과감한 변화를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직접 만난 더 뉴 그랜저는 날렵하면서 미래지향적인 고급 세단의 이미지를 완벽하게 구현했다.

현대차 더 뉴 그랜저 실내.



내부 공간도 고급스러운 소재와 각종 편의 장치를 적용해 차량의 격을 높였다. 수평적으로 배치된 계기반과 센터페시아 모니터는 미래지량적이면서 높은 시인성과 사용 편의성을 제공한다. 벤츠 E클래스 디지털 계기반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든다.

넉넉한 실내공간도 매력적이다. 기존 모델 대비 전장과 휠베이스, 전폭을 각각 60㎜, 40㎜, 10㎜씩 늘려 넉넉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현대차의 넓은 실내 공간은 이미 자동차 업계에서 인정하는 부분이다.

더 뉴 그랜저의 주행 성능은 기대 이상이다. 이날 시승 차량은 6기통 3.3 가솔린 모델로 최고출력 290마력, 최대토크 35㎏f·m의 힘을 낸다. 이는 전 세대 모델과 비교해 출력과 토크 모두 개선된 수치로 시속 30~40㎞의 저속, 140㎞ 이상 고속 주행 모두 가속과 제동에 크게 부족함을 느끼지 못할 정도였다. 노면 소음과 진동, 풍절음 등 승차감 부분에서도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생각할 정도로 만족스러웠다. 대부분의 유리에 이중접합 차음유리를 채택한 덕분이다.

약 120㎞를 시승한 후 연비는 공인연비 9.6㎞/L를 훌쩍 뛰어넘는 12.4㎞/L를 기록했다.

더 뉴 그랜저의 판매 가격은 ▲2.5 가솔린 3294만~4108만원 ▲3.3 가솔린 3578만~4349만원 ▲2.4 하이브리드 3669만~4489만원 ▲일반 판매용 3.0 LPi 3328만~3716만원이다.

현대차가 과감한 변화를 통해 내놓은 더 뉴 그랜저가 깐깐한 소비층인 3040세대를 대상으로 다시 한 번 불패의 신화를 써내려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현대차 더 뉴 그랜저 후측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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