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세일 기간인 블랙프라이데이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국내 소비자들이 세일 기간에 맞춰 해외직구에 관심이 집중되면서 카드업계 또한 다양한 할인 혜택과 이벤트로 소비자의 이목을 끌고 있다.
24일 신용카드 전문사이트 카드고릴라에 따르면 NH농협카드의 '엔에이치(NH)올원 파이카드'는 해외 가맹점에서 7~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온라인쇼핑 영역에 의료·주유·이동통신·대형마트· 해외이용금액 중 1~2곳을 골라 청구할인을 해주는 카드다. 이외에도 커피전문점 20%, 대중교통·편의점·배달앱 5% 청구할인 등의 혜택이 있다.
우리카드의 '카드의정석 위비온 플러스'는 해외 가맹점에서 3%를 청구할인 해주고 해외이용수수료 0.3%를 면제해 준다. 이외에도 모든 가맹점에서 5%, 레저·미용·서점·교통·통신 영역에서 7~10% 청구할인이 가능하다. 마스터카드(Mastercard) 브랜드를 이용할 경우 인천공항 라운지를 연 2회 무료 이용할 수 있다.
KB국민카드의 '굿데이올림카드'는 해외 가맹점에서 5% 캐시백을 제공한다. 또한 주유소와 충전소에서 리터당 60원, 대형마트·통신·교통 영역에서 10% 청구할인 혜택이 있다. 음식점·커피·편의점 ·약국·학원·휘트니스 업종에서는 10% 추가 청구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롯데카드의 '라이킷온(LIKIT ON) 카드'는 해외 가맹점에서 5% 결제일 할인을 해주며, 모든 온라인 이용 건에 있어서도 5% 결제일 할인이 가능하다. 소셜커머스·오픈마켓·통신 업종은 10% 결제일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어 롯데카드는 쇼핑의 달인 11월을 맞아 해외직구 이용고객을 위한 '광군제&블랙프라이데이 해외직구 최대 2만5000원 혜택'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30일까지 해외 이용이 가능한 모든 롯데 개인신용카드로 해외 가맹점에서 미화 100달러 이상 결제하면 5000원을 캐시백해준다. 또 마스터 카드 브랜드의 롯데 개인신용카드로 100·300달러 이상을 결제할 시 각각 SPC 해피콘 1·2만원권을 증정한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해외결제 특화카드는 해외직구족이나 여행족이라면 하나쯤은 가지고 있어야하는 카드"라며 "다만 해외직구를 위해서는 반드시 비자(VISA), 마스터카드(Mastercard) 등 해외겸용 브랜드로 발급받아야 한다. 제품 구매 전에 해외결제가 차단돼 있지는 않은지 확인하는 것도 필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