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6일 정오 광화문광장 에어돔에서 '광화문광장 문화포럼'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포럼 주제는 '광화문광장이 담아야 할 콘텐츠와 광장의 문화적 이용'이다. 새로운 광화문광장을 문화적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포럼은 총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세션 1에서는 새로운 광화문광장이 문화적 공간으로 조성되기 위해 갖춰야 할 공간과 시설물에 대해 이야기한다. 세션 2에서는 광장 이용 기준과 문화콘텐츠에 대해 논의한다. 세션 3에서는 미래세대를 위해 광장이 담아야 할 가치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시는 포럼에 앞서 온·오프라인으로 '시민발언대'를 운영해 각계각층의 시민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동연 광화문시민위원회 문화예술분과 위원장은 "새로운 광화문광장이 진정한 시민중심 광장이 되기 위해서는 광장이 담아야 할 콘텐츠와 광장 이용 기준 등을 시민이 직접 만들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