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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신테카바이오, 코스닥 상장 증권신고서 제출



유전체 빅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AI) 신약개발기업 신테카바이오가 코스닥 상장에 나선다.

신테카바이오는 지난 7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신테카바이오는 지난 2009년 설립된 기술벤처 회사로 유전체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한 신약 후보물질 발굴, 임상시험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바이오마커 개발 및 유전체 정밀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수의 파트너 제약사들도 확보했다. CJ헬스케어, JW중외제약, 카이노스메드 등 협업 계약을 맺은 회사들의 신약 파이프라인(주력제품군)에 AI 신약개발 플랫폼 기술을 적용해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해왔다. 올해 파트너 제약사와 공동 발굴한 후보물질을 기술 이전 받아 자체 개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면서 사업모델을 다변화하고 있다.

정종선 신테카바이오 대표는 "최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가 성장통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당사의 기술이 더욱 기여할 여지가 크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신테카바이오가 되겠다"고 밝혔다.

희망공모가는 1만5000원에서1만9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240억~304억원이다. 공모자금은 연구개발 인력 확충, 빅데이터 확보, IT 투자 및 자체 파이프라인 개발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다음달 2일과 3일 이틀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같은 달 9~10일 청약을 받는다. 다음달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것으로 보인다. 대표주관사는 KB증권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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