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의 디지털혁명]①KB국민카드, '테크핀기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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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의 디지털혁명]①KB국민카드, '테크핀기업'으로

최종수정 : 2019-11-07 11:10:07

금융권의 '플랫폼 경쟁'이 뜨겁다. 거대 ICT·핀테크 기업의 금융업 진출도 활발해졌다. 기존 금융사가 제공했던 서비스만으로는 디지털 금융 시대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 주요 카드사들이 금융 서비스의 비대면화를 넘어,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유다. 금융과 정보통신기술을 결합한 한 차원 높은 서비스로 주도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것이 이들의 목표다. 주요 카드사의 디지털 전략과 특장점을 살펴본다.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 KB국민카드
▲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KB국민카드

KB국민카드가 금융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에 초첨을 맞췄던 '핀테크(Fin-Tech)'를 넘어 축적된 디지털 역량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테크핀(Tech-Fin)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플랫폼 환경에서 한 차원 높은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금융회사와 정보통신기술 기업간 금융 서비스 주도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포석이다.

◆ 디지털 인프라 구축…비대면 채널 경쟁력↑

KB국민카드는 올해 초 '테크핀 기업'으로의 비즈니스 구조 전환과 '데이터 중심의 마케팅(Data Driven Marketing)' 체계 구축을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데이터 신사업 및 분석 역량 강화를 위한 조직을 확대하고, 데이터와 상품·마케팅간의 유기적 협업을 가능하게 한 것이 특징이다.

'커넥티드카 시범 서비스'는 이 같은 디지털 혁신에 대한 KB국민카드의 포부를 보여준다.

커넥티드카 솔루션 기업 '오윈(Owin)'과 손잡고 '하이패스형 디지털 전자카드'를 활용해 출시한 이번 서비스를 통해 고객은 자동차 안에서 위치 기반 주문과 자동 결제를 지원받을 수 있다. 디지털 전자카드(하이패스 카드)를 통해 부여 받은 자동차 식별번호(Car ID)와 사용자 정보 등을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인 '오윈 픽(Owin Pick)'에 등록하면 자동 주유 및 식·음료 결제가 가능하다.

KB국민카드는 11월 말까지 자사 임직원 30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범 시행하며, 서비스 기간 중 나타난 보완 사항을 비롯해 참여 직원과 가맹점의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본격적인 서비스 시행을 위한 후속 업무를 진행할 계획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커넥티드카 시범 서비스는 별도의 기기 장착 없이 차량에 설치된 하이패스 단말기와 하이패스 카드를 이용해 손쉽게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성공적인 위탁 테스트를 위한 지원과 협업을 강화해 핀테크 기업들의 새롭고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가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 인재양성·협업으로 디지털 체력 UP

KB국민카드의 KB이노베이션 챌린지 에 참여한 임직원들이 사업 과제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있다. KB국민카드
▲ KB국민카드의 'KB이노베이션 챌린지'에 참여한 임직원들이 사업 과제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있다./KB국민카드

디지털 인재양성과 협업은 KB국민카드의 디지털 역량을 높이는 원동력이다.

우선 KB국민카드는 'KB 이노베이션 챌린지(KB Innovation Challenge)' 프로그램을 통해 혁신적인 기업 문화를 내재화하고, 카드 사업 중심의 새로운 디지털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도록 지원한다.

지난 3월 첫선을 보인 이 프로그램에서 임직원들은 당면한 사업 과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서로 경쟁해 최적의 솔루션을 도출해낸다. 채택된 솔루션은 나아가 구체적인 신상품과 서비스 콘셉트로 발전된다.

KB국민카드는 지난 3월 이 같은 사내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42건의 제안 중 임직원 추천과 평가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7개 아이디어를 1차 우수 제안으로 선정했다.

또한 KB국민카드의 '퓨처나인(FUTURE9)'은 KB 이노베이션 챌린지와 더불어 미래 생활 혁신을 선도할 신생 창업 기업을 발굴·육성하고자 2017년 첫 선을 보인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KB국민카드는 이 프로그램에서 ▲주거·음식 ▲뷰티·쇼핑 ▲모빌리티 ▲헬스·웰니스 ▲엔터테인먼트 ▲교육 ▲디지털금융 ▲여행 ▲반려동물·커뮤니티 등 총 9개 생활 혁신 분야에서 기술·제품·서비스와 관련해 혁신적인 역량을 지닌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협업과 투자 지원 활동을 펼친다. 프로그램 참가 기업은 KB국민카드와의 공동 사업 추진과 함께 KB국민카드가 보유한 플랫폼과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마케팅을 지원 받을 수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향후 빅데이터의 융합과 사업화를 희망하는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의 참여 대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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