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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모터 '덕후' 다이슨, 미용실 차린 이유…뷰티랩 팝업스토어

다이슨은 뷰티랩에 전자 현미경을 공수하고 본사 엔지니어를 초청해 한 달간 헤어 맵핑 애널리시스를 제공한다. /다이슨코리아



다이슨은 자타공인 엔지니어 회사다. 설립자를 비롯해 직원 대부분이 엔지니어로 구성됐으며, 더 효율적인 모터를 개발하는 데에 온 힘을 기울이는 것으로 잘 알려져있다.

그런 다이슨이 갑자기 미용실 같은 공간을 만들었다. 서울 한남동 '사운즈 한남'에 자리한 '다이슨 팝업 데모 스토어 뷰티랩'이다. 본사 엔지니어와 헤어 전문가들을 초빙해 10개월 동안 모발 건강 진단과 스타일링 팁까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다이슨이 뷰티 사업을 새 먹거리로 삼은 것은 아니다. 다이슨은 네이버 사전 예약을 받아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익을 위해 팝업스토어를 기획하지는 않았다는 얘기다.

"다이슨은 수준 높은 모터 기술력으로 바람을 어떻게 활용하는지를 고민해왔다. 슈퍼소닉 헤어드라이어와 에어랩 스타일러도 바로 그 중 하나다. 뷰티랩은 다이슨의 제품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다이슨 관계자는 이렇게 설명했다.

다이슨은 스타일링 전문가를 통해 다이슨 제품을 활용한 스타일링 방법도 전수해준다. /다이슨코리아



뷰티랩의 첫번째 서비스는 헤어 카운셀링 프로그램인 '헤어 맵핑 애널리시스'다. 현미경으로 모발을 찍어 모표피층과 모피질, 모수 상태 등을 정밀하게 분석해주는 내용이다.

다이슨은 정확한 측정을 위해 스캐닝 전자 현미경을 따로 공수하고 현지 엔지니어도 모셔왔다. '다이슨 모발 진단서' 형태로 고객에 무료 제공한다. 단, 여건상 11월까지만 운영한다.

다음으로는 전문 헤어 스타일러의 헤어 스타일링 세션이 기다린다. 슈퍼소닉과 에어랩 스타일러를 이용해 모발 손상 없이 더 깔끔하게 스타일링을 하는 방법을 가르쳐준다.

세션 사이에는 다이슨 헤어케어 제품이 왜 모발 손상을 최소화하는지 설명해주는 공간도 마련됐다. 강한 열 대신 바람을 최대한 활용해 피해를 최대한 줄이면서도 스타일링 능력을 극대화했다는 설명이다.

다이슨은 별도 공간을 만들어 자사 제품의 원리도 소개한다. /다이슨코리아



뷰티랩의 특별함은 또 있다. 바로 각인 서비스다. 전세계에서도 뉴욕 등 일부 매장에서만 제공하는 서비스로, 슈퍼소닉이나 에어랩을 구매한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영어만 지원되며, 3글자까지 새길 수 있다.

뷰티랩은 그 밖에도 대표 제품인 선풍기와 공기청정기, 조명 등도 함께 전시하고 판매한다. 지난 8월 처음 공개한 에어랩 스타일러가 국내 최초로 공개되며, 개인용 공기청정기 퓨어쿨미 화이트/푸시아 컬러 모델을 200대 한정 독점으로 들여왔다.

뷰티랩은 슈퍼소닉과 에어랩 구매 고객을 위한 각인 서비스도 제공한다. /다이슨코리아



다이슨 헬스 및 뷰티 카테고리 부사장인 폴 도슨은 "뷰티랩에서 제공하는 헤어 카운셀링 프로그램은 실험실에서 사용하는 스캐닝 기술을 그대로 보여줌으로써 보다 많은 사람들이 모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이슨 데모 스토어 뷰티랩은 다이슨 헤어 과학의 전문성과 헤어 관리 기술의 집약체로, 다양한 모발 종류의 미묘한 차이까지 이해하고 다이슨의 모발 관리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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