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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국민대 '맛있는 정릉아리랑시장' 만든다

국민대 '맛있는 정릉아리랑시장' 만든다

'특화 상점 레시피 고도화' 프로젝트 추진

식품영양학과 교수·학생, 전문가와 함께 신메뉴 개발해 제공

국민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이민아 교수와 학생들이 신메뉴를 개발해 학교 인근 정릉아리랑시장 식당 세 곳에 제공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국민대학교



국민대학교(총장 임홍재) 교수와 학생들이 신메뉴를 개발해 학교 인근 정릉아리랑시장 식당 세 곳에 제공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국민대의 이번 프로젝트는 대학의 인력과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념이 좀 자극적입니다. 간을 다시 맞춰야 할 것 같아요." 지난 7일 정릉아리랑시장, 한 무리의 상인들이 인근 식당들이 개발해 내놓은 신메뉴를 시식과 평가가 진행됐다. 이날 정릉아리랑시장의 식당 세 곳이 선보인 메뉴는 국민대 교수와 학생들이 연구한 레시피를 전수받은 것으로 이날 시식회를 통해 메뉴의 수정과 보완도 이뤄진다.

이날 시식회는 국민대학교의 '특화 상점 레시피 고도화' 프로젝트에 따른 것으로, 국민대 교수와 학생들은 식당 메뉴 중 대학생이 선호하는 맛과 괴리가 있는 일부 메뉴에 대해 청년들의 유인도가 높은 레시피를 신규로 개발하기 위해 지난 8월부터 약 2개월간 연구를 진행했다.

프로젝트에 따라 국민대 식품영양학과 이민아 교수와 학생들은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정릉시장의 식당들을 방문해 기존 메뉴들을 점검하고 신메뉴 개발 방향을 정했다. 이를 토대로 이달 첫 주 교내 구성원과 정릉아리랑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시식회와 품평회를 열었다. 국민대는 향후 신메뉴가 확정돼 판매되면 매출 증대 여부도 지속 모니터링해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국민대와 함께 지난 2개월간 머리를 맞댄 식당 세 곳은 새로운 메뉴로 고객을 찾을 계획이다. 양념·후라이드 치킨 위주의 우리집양념통닭의 경우는 식재료의 트렌드 변화를 반영해 젊은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닭껍질 튀김, 닭똥집 튀김 등을 새로 선보여 승부수를 던질 계획이다. 또 부미식당은 삼겹살덮밥과 불고기덮밥을, 성원쌈밥은 닭목살볶음을 신메뉴로 추가해 시식 평가단으로부터 좋은 점수를 받았다.

전통시장 대학협력 사업추진단장을 맡은 국민대 글로벌창업벤처대학원 황보윤 교수는 "단순히 메뉴 개발을 넘어 젊은층이 선호할 수 있는 매장 인테리어, 서비스 등도 함께 고안했다"며 "향후 활동은 개발된 신메뉴 홍보를 위해 유튜브와 블로그 활동을 지원하는 소셜 미디어 지원팀이 운영될 것이며 젊은 층의 시장 방문을 증가시키기 위한 볼거리용 조형물 제작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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