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중국인문사회연구소, 인문한국플러스지원사업 선정… 7년간 23억원 연구비
국민대학교 중국인문사회연구소가 '2019년도 인문한국플러스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7년간 23억여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국민대학교
국민대학교(총장 임홍재)는 중국인문사회연구소(소장 윤경우)가 한국연구재단의 '2019년도 인문한국플러스(HK+)지원사업(2유형)'에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발혔다. 연구 기간은 2026년까지로, 7년간 총 23억여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인문한국플러스(HK+)지원사업 '2유형'은 2018년 · 2019년 2년에 걸쳐 기존 연구가 종료된 연구소 중 우수한 연구소를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국민대를 포함하여 서울대·연세대 등 6개 대학 연구소가 선정됐다.
국민대 중국인문사회연구소는 2009년 인문한국지원사업(HK)에 선정돼 10년간 활발한 연구활동을 진행해 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2019년 '인문한국플러스지원사업(HK+)'에 선정됐다. 연구과제는 '중국 지식 지형의 진화: 기제 · 공간 · 네트워크'로, 이를 수행하기 위해 국민대 중국인문사회연구소는 ▲중국의 지식 형성의 동인과 변화 ▲지식생산 구조의 메커니즘 ▲지식 지형의 패턴과 유형화 등 중국 지식 지형의 흐름·구조·패턴을 연구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지식 공간의 재창출과 신지식집단 ▲지리적 경계를 넘은 플로(Flow) 지식 ▲미래지식과 지식생태계의 변화 등 중국학 연구를 발전·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윤경우 소장(중국정경전공)은 "본 연구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해외학술협력 기관과의 학술회의를 통해 국제 교류를 활성화하고 총서 발간 및 DB 구축 등으로 연구역량을 강화해나갈 것"이라며 "나아가 연구 성과를 사회적으로 확산해 지역의 인문학 발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