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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원대부터 100만원대부터 가격·기능 다양한 스마트워치 대전

-삼성전자, 핏비트, 가민, 샤오미 등 신제품 출시. 스마트워치 강자 애플도 이달 10일 애플워치5 선보일 예정.

-스포츠 인구 지속 증가 중. 스마트워치에 인공지능(AI)도 탑재되는 추세.

스마트워치를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스마트워치 제조업체가 하반기 다양한 스마트워치를 출시하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 핏비트, 가민 등이 신제품을 국내에 출시하거나 사전판매를 시작했다. 스마트워치 강자 애플도 이달 중 새로운 애플워치5를 선보일 예정이다. 스마트워치 가격은 기능에 따라 3만원대부터 100만원대까지 천차만별로 소비자의 진입장벽이 낮은 편이다.

'갤럭시 워치 액티브2'. /삼성전자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 액티브2' 블루투스 모델의 사전 판매를 30일 시작했다. 공식 출시는 오는 6일이다. 밀레니얼 세대 공략을 위해 온라인 패션 스토어 무신사에서 사전 판매를 진행 중이다. 크기와 소재 등에 따라 4종으로 나뉘며 가격은 29만9200~44만원이다.

최신 갤럭시 스마트폰과 연동해 스마트폰 카메라를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으며 삼성 헬스·스마트싱스 등 스마트폰의 다양한 삼성 애플리케이션과 연동 가능하도록 해 삼성의 갤럭시 생태계를 넓히고 있다.

가민은 지난 30일 국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프리미엄 스마트워치 '피닉스 6' 시리즈를 공개했다. 출시일은 17일이다. 총 4종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99만~138만원이다. 전국 가민 브랜드샵 및 공식 대리점에서 구입 가능하다.

이번에 출시된 4종 중 피닉스 6X 프로 솔라 모델은 가민 최초로 태양열 충전 기술을 새롭게 적용했다. 가민 제품은 피닉스6X 기준 스마트워치 모드로 최대 64일까지 사용이 가능할 정도로 강력한 배터리 성능을 자랑한다.

또한, 스포츠 마니아층에게 인기 많은 브랜드로 꼽히는 가민은 피닉스 6 시리즈에 코스 러닝 시 러너가 전략적으로 페이스 조절을 할 수 있도록 구간 별로 가이드를 제공하는 페이스 프로 기능을 선보였다. 가민의 '바디 배터리' 기능은 수집된 데이터 분석을 통해 현재 에너지 보유량을 측정하고, 사용자가 효율적으로 활동, 휴식, 수면 스케줄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스코펀 린(Scoppen Lin) 가민 코리아 지사장이 가민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구서윤 기자



스코펀 린 가민코리아 지사장은 "가민코리아는 2017년 지사 설립 후 매년 두 자릿수 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기준 전년동기 대비 두배 가깝게 성장했다"며 "한국은 스포츠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가민이 가장 주목하는 국가 중 하나"라고 밝혔다.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독보적 1위를 달리고 있는 애플도 내달 '애플워치5' 시리즈를 공개할 전망이다. 외신에 따르면 애플 워치5에 티타늄 혹은 세라믹 케이스가 추가될 것으로 예측되며, 애플 워치 전용 앱스토어와 계산기, 음성메모 등 독립 구동 앱도 기대된다.

지난달 20일 국내에서 1차 예약판매를 진행한 샤오미 '미 스마트 밴드4'는 4시간 만에 초도물량 1만대가 완판된 데 이어, 더 많은 물량으로 23일 진행된 2차 예약판매에서도 하루 만에 품절됐다. 미밴드4는 3만1900원으로 가격이 최대 무기지만 전작보다 화면이 39.9% 커졌으며 기능도 업그레이드됐다.

버사2. /핏비트



최근에는 스마트워치에 음성인식을 통한 인공지능(AI) 비서도 탑재되는 추세다. 핏비트는 국내에서 오는 16일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하는 스마트워치 버사2에 핏비트 스마트워치 최초로 AI 비서를 탑재했다. 아마존의 음성인식 AI 비서 '알렉사'를 적용했으며 운동을 시작하거나 가까운 피트니스 센터, 섭취 음식과 칼로리 소모량 등을 검색할 수 있다. 버사 2로 음성 지시를 내리면, 알렉사는 무음의 스크린 텍스트를 통해 응답한다.

알렉사 음성 지시를 통해 알람과 타이머 설정, 일기 예보나 뉴스 확인, 스마트 홈 기기 확인 등 일상적인 일을 바로 처리할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는 음성을 통해 문자와 알림에 답할 수 있다.

갤럭시 워치 액티브2도 삼성의 AI비서 '빅스비'를 지원한다. 홈 버튼을 2번 누르거나 화면이 켜져 있을 때 '하이 빅스비'라고 호출한 후 음성으로 명령해 전화를 걸거나 문자를 보내고, 운동 기록을 시작할 수 있다.

스마트워치 제조사는 AI 도입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가민은 빠른 시일 내 AI 기능 탑재를 위해 내부적으로 검토 중에 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세계 스마트워치 시장 규모는 123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43.6% 증가했다. 애플이 570만대를 공급해 점유율 46.4%로 1위를 유지했고 삼성전자가 200만대를 출고해 2위(15.9%)를 차지했다. 3위는 핏비트(120만대, 9.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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