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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서울시, 미아·면목 등 5개 생활권 발전 사업 추진

5개 지역생활권 실행계획./ 서울시



서울시가 동(洞) 단위 '동네 발전전략'으로 지역맞춤형 도시계획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미아, 면목, 응암, 오류·수궁, 독산 등 5개 지역생활권 발전을 위한 실행계획을 1일 발표했다. 5대 권역별로 보면 미아·면목은 동북권, 응암은 서북권, 오류·수궁과 독산은 서남권에 해당한다.

시는 "도시공간, 산업·일자리, 주거, 교통, 환경·안전, 역사·문화·관광, 복지·교육 등 7개 핵심 이슈를 토대로 낙후도와 잠재력 등을 종합 평가하고 권역 간 안배, 추진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됐다"고 전했다.

앞으로 5개 지역생활권별로 중심지 육성과 생활SOC 확충이 중점적으로 이뤄진다. 시는 상업지역 신규지정 등을 통해 지역 활력의 거점이 될 6개 중심지를 육성하고, 도서관, 주차장, 공원 같이 지역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생활SOC를 짓는다. 관내 유휴공간을 발굴해 주민편의시설을 건립하는 등 지역 여건을 고려한 지역 맞춤형 사업도 진행한다. 총 사업비로 3100억원(시비 2300억원, 구비 600억원, 국비 200억원)이 투입된다.

미아 지역생활권(수유1동·삼양동·미아동)은 북한산 등 풍부한 자연경관을 보유하고 우이신설선 개통으로 역세권 연계를 통한 지역 활성화가 기대되는 지역으로 총 13개의 사업이 추진된다.

2개의 중심지(삼양사거리역, 수유역 일대)와 1개의 역세권(우이신설선 화계역)을 중심으로 상업·업무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 내 부족했던 공공체육시설과 우리동네키움센터를 2022년까지 조성한다. 빨래골 입구 자재창고를 이전하고 생태공원으로 만든다.

면목 지역생활권(면목본동·면목2~5·7·8동·망우3동)에서는 6개 사업을 실시한다. 동북권과 경기 동부를 잇는 거점이자 면목선 개통 등으로 주변 여건 변화가 예상되는 지역으로 7호선 사가정역 일대(면목지구중심)를 중심지로 육성한다. 면목유수지에는 주차장, 체육시설, 청소년시설 등을 짓고 기존 공영주차장 부지를 활용해 공공도서관(3996㎡)과 주차장을 만든다.

응암권(응암1∼3동, 녹번동)에서는 6호선 응암역 일대를 상업·교육·문화 특화 중심지로 키운다. 응암2동 주민센터 이전·확장과 연계해 구립 공공도서관을 세운다. 서울혁신파크 내에 어린이복합문화시설(5658㎡)을 만들고 불광천 방송문화거리 조성도 검토한다.

오류·수궁 생활권(오류1·2동, 수궁동)에서는 온수역세권을 서울 강남·북∼인천∼부천을 잇는 서남권 관문 도시로 육성한다. 서울 럭비구장, 동부제강 부지 등 일대를 산업·문화 복합거점으로 조성하고 주거시설을 확충한다. 오리로(궁동삼거리∼우신빌라)와 연동로(푸른수목원∼성공회대 입구 교차로) 확장을 추진한다.

독산권(독산1∼4동)은 2023년 개통 예정인 신안산선 신독산역과 시흥대로 일대를 G밸리와 배후주거지 지원 거점으로 키운다. 금천구청역 복합개발을 통해 업무·상업시설과 청년주택 등을 확충하고 공공기여를 활용해 체육시설 등 생활 SOC를 공급한다. 시흥대로 동측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범안로(독산역∼독산로)를 확장한다.

시는 2022년까지 116개 지역생활권 중 발전이 필요한 60곳의 실행계획을 연차별로 수립할 예정이다.

권기욱 도시계획국장은 "5개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발전이 필요하고 잠재력이 큰 60개 지역생활권에서 실행방안을 추진할 것"이라며 "오랜기간 소외됐던 서울지역 곳곳으로 활력을 확산시켜 지역균형발전을 도시계획적으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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