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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계

'中企 기술혁신대전' 개막… 미래 여는 스마트공장 기술 한자리에

올해로 20회째, 28일까지 5G·가상현실 활용 각종 기술 및 방향 제시

박영선 "중소기업 전용 AI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 구축 지원할 것"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이노비즈협회가 주관하는 '제20회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이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 사흘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왼쪽 3번째부터)박영선 중기부 장관, 조홍래 이노비즈협회장 등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중기부



"전시된 내용들을 둘러보니 이제는 공장이라기보다는 미래를 향한 새로운 일터라는 느낌을 받았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6일 개막한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에 참석, 스마트공장을 중심으로 한 미래 공장의 모습들을 두루 살펴본 후 전한 말이다.

박 장관은 이날 기술혁신대전 축사를 통해 "이미 글로벌 시장은 선제적으로 기술혁신을 달성하거나, 플랫폼을 차지한 기업이 기존 기업을 위협하고 있다"면서 "휴대폰에 OS기술을 융합한 애플이 전세계 핸드폰 시장을 선도하고, 전기자동차 회사 테슬라가 글로벌 자동차 업계 시가총액 4위로 등극하기도 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플랫폼을 장악한 우버의 기업가치(1200억 달러)가 현대차(198억 달러)의 6배에 달하고, 에어비엔비(310억 달러) 역시 글로벌 호텔 브랜드인 힐튼(255억 달러)을 훌쩍 넘어서고 있다는 사례도 언급했다.

박 장관은 "공장과 인터넷을 연결시키고 플랫폼 비즈니스를 일상화시켜 작지만 빠른 중소기업을 4차 산업혁명의 주역으로 만들어가겠다"면서 "이를 위해 중소기업 전용 'AI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을 구축, 중소기업도 대기업처럼 AI(인공지능) 등 신기술을 활용해 데이터 분석을 통해 불량 원인을 탐색할 뿐만 아니라 미래 수요를 예측하는 '더 똑똑한 스마트공장'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제20회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이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 사흘간의 일정에 들어간다. 관람객들이 이노비즈 중소기업형 스마트공장 플랫폼 전시장을 살펴보고 있다. /김승호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가 주관하는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은 올해가 20회째다.

2000년 당시 1000곳에 불과했던 기술혁신형 기업은 현재 1만8000여 개로 크게 늘었다. 이들 기업의 매출은 우리나라 GDP의 18%, 전체 중소기업 수출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탄탄한 기반을 형성하고 있다.

조홍래 이노비즈협회장은 "녹록치 않은 현실속에서도 우리 중소기업이 가질 수 있는 가장 큰 무기는 바로 기술혁신"이라면서 "속도, 창의, 유연성이 강조되는 4차 산업혁명시대엔 끊임없는 기술개발 의지로 무장하고,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날부터 사흘간 열리는 2109 기술혁신대전은 '스마트공장'을 테마로 정하고 이와 관련한 최신 기술 트렌드와 기술혁신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특히 5G·가상현실을 활용한 스마트공장 전시와 고도화된 기술시연을 통해 스마트 제조혁신의 비전, 기술을 선보였다.

제20회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이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 사흘간의 일정에 들어간다. '기술인재관'에서 학생들이 관람객을 맞을 준비를 분주하게 하고 있다. /김승호 기자



조홍래 회장은 "우리가 가야할 길은 '디지털을 수단'으로, '스마트를 방향'으로, '글로벌이 미래'라는 전략을 통해 현장의 스마트화를 적극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같은 전환을 가능케하는 것이 바로 제조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서는 정부 포상 49점, 장관 표창 136점 등 기술혁신 유공자들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이 가운데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와이엠피 최석종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자동차용 도어래치와 도어모듈 분야 국내 점유율 1위인 와이엠피는 최근 5년간 1292종의 신제품을 개발하고, 1395억원의 수출액을 달성했다.

이외에 에이치피케이 조창현 대표가 은탑산업훈장을, 라온피플 이석중 대표, 태웅산업 김남식 대표가 산업포장을 각각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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