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보리가 '가을 신학기 기획전'을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LF
"가을엔 새 가방 메자"…패션업계, 가을 신학기 대전
가을 개학이 시작되면서 패션업계도 신학기 맞이에 돌입했다. 스타일과 실용성을 겸비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어 주목 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LF 계열사 트라이씨클의 유아동 전문몰 보리보리는 오는 31일까지 새 학기 준비를 위한 '가을 신학기 기획전'을 진행한다.
리틀뱅뱅, 휠라키즈, 헤지스키즈 등 아동복 브랜드가 참여해 초·중학생들을 위한 패션 의류와 잡화를 최대 90%까지 할인한다.
영유아들을 위한 패션 아이템도 선보인다. 휠라키즈의 빅로고 티셔츠부터 크록스키즈의 트레이닝복 등 1~3만 원 가격대로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신학기인 만큼 100여 종 이상의 학생용 책가방도 행사가로 선보인다.
이랜드월드의 스파오는 오는 9월 1일부터 10일간 '스파오 신학기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신발, 가방, 베이직 맨투맨, 파자마 등 신학기 용품과 의류를 포함해 100여 종의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 패션 스토어 무신사도 오는 28일까지 '2019 신학기 기획전'을 운영한다. 커버낫 등 무신사 인기 브랜드부터 아디다스, 리복, 반스, 엠엘비(MLB) 등 글로벌 브랜드까지 250개 브랜드를 최대 80%까지 할인해 선보인다.
알퐁소 '제이프리 자켓' & '제이데님 치렝스' 세트./제로투세븐
신상품 출시도 눈 여겨 볼만 하다. 스파오는 라인프렌즈의 밀레니얼 인기 캐릭터 'BT21'과 함께 '뉴 스쿨 에디션(NEW SCHOOL EDITION)' 상품을 선보였다. BT21과 함께 하는 신학기를 콘셉트로 하며, 대표 상품은 후드티, 맨투맨, 백팩, 에코백 등이다.
'뉴트로', 'Z세대'가 올 가을 키워드로 떠오르기도 했다. 제로투세븐 알퐁소는 뉴트로 스타일의 '데님 스타일링'을 여아용 신학기 아이템으로 제안했다. 오버핏 스타일의 '제이프리 자켓'과 '제이데님 치렝스' 구성이다.
컬럼비아와 노스페이스는 'Z세대'를 겨냥한 백팩, 신발을 내놨다. 먼저, 컬럼비아는 자사 스테디셀러인 뉴트로 스타일의 백팩 '레드우드™ 30 PLUS'를 신학기 스타일로 추천하는 한편, 스타일리시한 아웃도어 신발 'SH/FT 컬렉션'을 한정판으로 전 세계 동시 론칭했다.
컬럼비아는 'SH/FT 컬렉션'를 다양한 색상과 라인업으로 구성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밀레니얼 세대부터 개성 강한 Z세대까지 폭 넓게 신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자사 기술력을 담아 편안함과 실용성을 겸비했다.
노스페이스는 최근 '백팩 컬렉션'을 새롭게 출시했다. 젊은층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빅사이즈 백팩의 대표 아이템 '빅 샷', 플라스틱 리사이클 원단을 적용한 '샷 팩' 등이다.
노스페이스는 이번 컬렉션을 통해 Z세대를 소비 트렌드를 적극 공략하고 있다.
영원아웃도어 관계자는 "젊은층의 트렌드 아이템으로 주목 받는 빅사이즈 백팩의 인기 덕분에 '빅 샷'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최근 추가 생산에 들어갈 정도로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샷 팩'은 노스페이스의 친환경 기술이 집약된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가치 소비' 중시 경향에 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환경 보호에 기여할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