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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분양

"높아진 대출 문턱 넘어라"...중도금무이자 아파트 어디?

최근 정부의 고강도 대출 규제로 아파트 수요자의 자금 부담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중도금 무이자, 계약금 정액제, 발코니 무상 확장 등 수요자 유인책에 나서는 단지가 눈에 띈다. 지난해 정부는 8·2대책을 통해 투기과열지구와 투기지역 내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을 40%로 낮췄다.

8·27대책 및 9·13대책에서는 투기지역 내 주택담보대출 건수를 세대당 1건으로 제한하고, 규제지역 내 유주택자 주택담보대출을 금지하는 등 다주택자의 추가 대출 한도를 줄이고 있다. 지난해 10월 주택담보대출을 비롯해 자동차 할부금, 학자금 대출, 마이너스 통장 등 모든 대출의 원리금 상환액을 연소득의 일정 비율 이하로 억제하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도입된데 이어 지난달부터는 제2금융권으로까지 확대, 주택을 담보로 대출을 받는 것이 더 어려워졌다.

따라서 자금 부담을 낮춘 신규 분양 단지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중도금 무이자, 계약금 정액제, 발코니 무상 확장, 옵션 상품 무상 제공 등이 대표적이다. 통상 분양가의 60%인 중도금의 대출 이자를 계약자 대신 건설사가 부담하는 중도금 무이자 혜택은 금리 인상 부담 및 이자에 대한 비용이 줄어 분양가 인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금융혜택으로 꼽힌다.

대림산업이 지난 6월 대구 서구 내당동 197-2번지 일원에 선보인 'e편한세상 두류역(59~84㎡, 902가구 중 676가구 일반분양)'은 중도금(60%) 대출 시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현대건설이 경기도 용인시 신봉구역 도시개발 2공구 7블록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광교산(59~84㎡, 789가구)'은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를 시행한다. 여기에 중도금(60%) 무이자 혜택, 발코니 무상 확장 등 다양한 금융혜택이 적용된다. 이 단지는 31일까지 정당계약이 진행된다.

제일건설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성남 판교대장 도시개발구역 내 A5, A7·8블록에 공급하는 '판교 대장지구 제일풍경채'(84㎡, 1033가구)는 중도금 이자후불제를 적용한다. 또 유상 옵션 항목인 시스템 에어컨과 중문 등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롯데건설은 부산 부산진구 가야동 186번지 일원에 '가야 롯데캐슬 골드아너(935가구 중 59~84㎡ 640가구 일반분양)'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1차 계약금이 2000만원 정액제인 데다 1차 중도금 납부 기한을 6개월 이후로 미뤄 계약금만으로 분양권 확보가 가능하다. 오는 8월 5~7일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시행 중인 정부 규제가 당분간 지속될 예정이어서 자금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금융혜택을 제공하는 신규 분양 단지가 등장하고 있다"며 "내집마련을 준비 중인 수요자들이라면 단지별 금융 혜택을 꼼꼼하게 살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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