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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금융일반

최종구 위원장, "국내 스타트업, 기존기업과 협업 부족…창업생태계 마련해야"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23일 넥스트라이즈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손진영기자



"우리는 해외에 비해 스타트업과 기존 기업 간 협업 기회가 부족하다. 협업으로 시너지를 일으킬만한 창업생태계가 필요하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3일 '넥스트라이즈2019(NextRise 2019, Seoul)'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고, "NextRise로 스타트업은 성장의 길을, 기존 기업들은 혁신의 길을 모색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넥스트라이즈(NextRise)'는 스타트업과 기존 기업을 연결하는 플랫폼이다. 협업을 통해 스타트업은 기술, 유통, 해외진출 등 성장에 필요한 자원을 얻고, 기존 기업은 새로운 성장과 혁신을 위한 동력을 확보한다는 의미다.

이날 최 위원장은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추진해 온 정책방향을 소개했다. 그는 "금융분야에서 핀테크와 같은 새로운 서비스가 활발하게 출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지난 4월부터 과감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도록 규제 샌드박스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규제샌드박스 도입 이후 현재 37건의 혁신금융서비스가 지정됐고, 올해 50건 이상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지정할 예정이다

기술과 아이디어만 있으면 손쉽게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창업기업 지원 인프라도 제공한다. 최 위원장은 "광화문 광장 2배 크기의 혁신창업공간인 '프론트1(FRONT1)'을 조성해 민간 액셀러레이터, 벤처캐피털(VC)를 중심으로 스타트업에게 금융, 컨설팅, 공간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지난 6월 리모델링에 착공한 'FRONT1'은 오는 12월 부분개소, 내년 5월 전체 개소한다"고 말했다.

성장단계에 진입한 기업과 재도전하는 기업에 대한 지원체계도 마련한다. 최 위원장은 "혁신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투자중심의 대규모 모험자본 공급기반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며 "2020년까지 8조원 규모의 성장지원펀드를 결성하고 규모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벤처투자플랫폼인 산업은행 '넥스트라운드(NextRound)'을 통해 스타트업·벤처기업과 투자자간 연결을 지원하고 있다"며 "창업가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성장지원펀드는 지난해 2조9400억원규모의 펀드조성에 이어 올해 2조4300억원 규모의 펀드조성이 진행 중이다. 산업은행의 NextRound는 현재 투자설명회를 실시한 986개 기업 중 173개 기업에 9148억원의 투자유치를 지원했다.

최 위원장은 "산업은행 NextRound에 이어, NextRise도 스타트업과 기존 기업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아 나갈 것"이라며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하여 스타트업을 이끌고 뒷받침하는 촘촘한 창업생태계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NextRise'에는 국내 150개, 해외 50개 등 총 200여개 스타트업들과 국내 대표기업 19개사, 글로벌기업 8개사, 20개 국내외 벤처캐피털(VC)가 참여한다. 또 국내외 벤처생태계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대거 참여하여 4차 산업혁명시대 '기술과 변화'라는 주제로 다양한 강연을 통해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왼쪽부터) 베이글랩스 박수홍 대표, Kaidee Tiwa York 대표,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오세헌 부회장, 산업은행 이동걸 회장, 민병두 국회정무위원장, 최종구 금융위원장, 한국무역협회 김영주 회장,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원광연 이사장, 산업은행 성주영 수석부행장, 9th Gear Maryanne Morrow CEO&Founder, 보맵 류준우 대표/손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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