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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현대차, 올 하반기 신차 출시로 글로벌 시장 돌파…아세안 시장 생산 능력 강화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자동차그룹 본사 사옥.



현대자동차가 올 하반기 신차 출시와 주요 시장의 스포츠유틸리티(SUV) 판매강화로 연간 영업이익률 4% 이상 달성을 목표로 잡았다.

현대차는 22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올해 2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갖고 "올해 하반기 주요 시장에서 신차 판매 본격화 등으로 연간 4% 이상의 영업이익률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내수시장에서 제네시스의 첫 SUV인 GV80을 출시하고, 미국에서는 대형 SUV 팰리세이드와 소형 SUV 판매를 본격화한다. 인도 시장에서는 지난 5월 출시한 베뉴의 흥행과 i10 등을 투입해 점진적 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베뉴는 지난 5월 인도 출시 이후 6월 말까지 두 달 동안 1만 6000대가 판매될 정도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최근 부진을 겪고 있는 중국 시장에 대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연간 100만대 판매 목표를 제시했다.

구자용 현대차 글로벌PR담당(전무)은 " 2019년 중국 자동차 수요는 전년 대비 8% 하락한 220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국 정부의 노력과 성장 동력 변화에 힘입어 2025년에는 3000만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중국시장에서 무분별한 판촉 강화와 인센티브 확대보다는 중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판매기반을 마련하는 데 우선하겠다는 계획이다. 구 전무는 "중국시장의 수요 회복을 위해 생산 합리화, 우수한 딜러 유출 방지, 상품성 높은 신차 출시 등 세 가지 전략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중국에서 연간 100만대 판매 회복을 달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특히 현대차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아세안 시장에서 안정적인 물량 수급을 위해 생산 공장도 구축할 방침이다.

최병철 현대차 재경본부장(부사장)은 글로벌 공장운영 최적화 방안과 관련해 "앞으로 높은 성장성이 기대되는 아세안 시장에 진출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인도네시아에 전기차 생산 공장 확대와 같이 특정한 지역을 언급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특별한 지역의 공장 계획을 얘기할 수 없음을 양해해 달라"고 말했다.

또 최 부사장은 "시장 수요 변화에 신속성을 바탕으로 유연한 생산 체계 중요성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SUV 판매 확대를 위해 한국과 인도 등 생산 거점에서 SUV 증설을 적극 검토했다"고 말했다. 현재 현대차는 신흥시장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인도와 브라질에 공장 부분 증설을 진행한 바 있다. 또 베트남에서도 생산 물량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2분기(4~6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0.2% 늘어난 1조2377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차가 영업이익 1조원대로 회복한 것은 2017년 3분기(1조2042억원) 이후 7분기 만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26조96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4.6%로 전년 동기(3.8%) 대비 0.8%포인트 늘었다. 순이익은 999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3.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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