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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석유화학/에너지

중국, 국내 전기차 배터리 인력 빼가기 시도…법원서 제동거나

국내 전기차 배터리 업체가 중국의 '인력 빼가기' 시도에 비상이 걸렸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세계 1위 배터리 업체인 중국 CATL은 최근 국내 전문 인력들에게 기존 연봉의 3배를 부르며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부장급 이상 직원의 경우 세후 기준 160만~180만 위안((약 2억7180만~3억500만원)을 제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배터리 업계의 부장급 직원 연봉은 통상 1억원 수준이다.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사이의 소송전을 틈타 기술 유출 논란 없이 조용히 인력을 빼가려는 것 아니냐고 업계 일각에서는 추측한다.

CATL은 이밖에 독일공장 투자 규모를 2억4000만 유로(약 3100억원)에서 18억 유로로 7배 이상 늘리는 등 과감한 투자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올해 1∼5월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CATL은 점유율 25.4%를 차지해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LG화학(4위), 삼성SDI(7위), SK이노베이션 등 국내 배터리 3사는 합계 점유율 15.8%를 차지하는 데 그쳤다.

다만 국내 배터리 업체 인력의 중국 이탈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도 있다. 올해 초 중국의 반도체 업체가 한국 인력 영입을 시도하다 법원에 제동이 걸린 바 있다. 당시 삼성전자가 중국 반도체 업체로 이직하려던 전직 임원을 상대로 제기한 전직금지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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