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협, 2019 하계 대학총장세미나 개최
'고등교육 혁신 과제와 전략' 주제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김헌영 강원대 총장)는 27일~28일까지 여수시 엠블호텔에서 전국 200개 4년제 대학 중 135개 대학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고등교육 혁신 과제와 전략'을 주제로 하계 대학총장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헌영 회장은 개회사에서 "최근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4차 산업혁명은 사회를 더욱 혁신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새로운 변혁 시대를 맞아 대학의 역할과 발전방향에 대한 고민과 성찰이 필요하다"면서 "학령인구 감소와 재정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대학의 생존뿐만 아니라 국가 발전을 위해서도 현재의 위기를 고등교육 혁신을 위한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또 "교육부-대교협 간 고등교육정책 태스크포스를 출범시켜 현재까지 고등교육 혁신방안과 대학재정 확충, 평가 완화와 규제 개선방안 등 대학의 현장 적합성에 부합하는 실천 가능한 정책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고등교육 위기 해결을 위한 방안으로 ▲고등교육의 공공성 확보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재정지원 방안 마련 ▲정부의 기본역량진단과 대교협의 기관평가인증제가 상호 취지에 부합하면서 현장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평가 정책 변화를 꼽았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대학재정 확충 방안(영남대 김병주 교수), '대학평가 부담 완화 방안(부경대 정근주 기획처장), '대학규제 개선 방안'(숭실대 장경남 교무처장) 등 그동안 교육부-대교협 고등교육정책 공동 TF에서 논의된 내용을 발표하고 공유하는 시간도 갖는다.
아울러 국공립대학총장협의회, 사립대학총장협의회 정기총회를 갖고, '명사 특강'에는 대학 총장들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 인재경영'을 주제로 이형우 마이다스아이티 대표가 강연하고 대교협 황홍규 사무총장이 '대학교육 혁신을 위한 규제와 위기 극복 방안' 주제 발표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