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후인 티 항 베트남 빈폭성 부성장, 팜 꽁 베트남 인민의회 부의장, 팜 응옥 투언 베카맥스 회장, 응웬 반 러이 베트남 빈폭성 당서기장,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반원익 상근부회장, 최희문 상무, 이충열 기업성장지원본부장이 24일 '베트남 진출 중견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베트남 최대 공단개발 국영기업 베카맥스(Becamex IDC Corp)와 손잡고 베트남에 진출하는 중견기업 지원에 나선다.
중견련은 지난 24일 베카맥스와 '베트남 진출 중견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중견련과 베카맥스는 ▲베트남에 진출하는 한국 중견기업 지원 ▲산업기술 인력 교육 및 교류 ▲공동 연구 조사 ▲양국 간 경제 교류 및 협력 기반 확대 등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중견련 회원사는 베카맥스 산업단지에 진출하거나 투자할 때 업무협약을 통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안정적인 현지 정착을 위해 최대 12개월 무료 임시사무실, 무상 행정서비스가 제공된다. 베카맥스 소유 숙박시설도 할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베카맥스는 1976년 설립된 베트남 전역 투자 유치 및 신도시·산업단지 개발을 총괄하는 공기업으로 베트남 빈증성에 위치해 있다.
협약식에는 응웬 반 러이 베트남 빈폭성 당서기장, 팜 응옥 투언 베카맥스 회장, 반원익 중견련 상근부회장, 중견련 최희문 상무, 중견련 이충열 기업성장지원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팜 응옥 투언 베카맥스 회장은 "한국 중견기업을 대표하는 유일한 법정 경제단체인 중견련과 긴밀히 협력해 회원사는 물론 보다 많은 중견기업이 성공적으로 베트남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원익 상근부회장은 "베카맥스와의 호혜적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베트남 진출 중견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책을 강화하겠다"며 "베트남은 물론 중견기업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인도네시아, 미얀마, 캄보디아 등 신남방 국가들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