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부터 제로페이 결제 가능한 전국 25개 고속도로 휴게소 현황*자료 : 중소벤처기업부
모바일 직불결제 '제로페이'를 5일부터 25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쓸 수 있다.
제로페이는 향후 전국 195개 고속도로 휴게소로 사용처가 넓어질 전망이다.
7월부터는 367개 KTX 역사에서 제로페이를 사용할 수 있을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한국도로공사와 협력을 통해 대보유통에 위탁운영하고 있는 전국 25곳의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제로페이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현재 전국에 고속도로 휴게소는 195곳이 있다. 이를 통해 하루 오가는 차량만 약 435만대에 달한다.
제로페이 확산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주요 기업 등과 다양한 협업도 진행한다.
전북의 경우 대표적인 향토 기업인 하이트 진로, 이성당, 풍년제과㈜강동오케잌, 천년누리전주빵과 협업해 제품 포장지에 '제로페이 홍보라벨'을 부착, 연말까지 대대적인 홍보에 나선다.
전남은 지난달부터 지역 소주인 '잎새주' 병에 제로페이를 홍보하고 있다. 대전시도 오는 9일부터 '이제우린' 소주병에 홍보할 예정이다.
대구시 역시 수도요금 고지서에 제로페이 홍보문구를 이달부터 삽입했고,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동성로 축제에 제로페이 홍보 부스를 마련하는 등 각 지역별 특성에 맞게 제로페이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사용자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중기부는 5~6일 사이 제로페이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350명 소비자에게 총 1000만원의 상품권 등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연다. 아울러 제로페이 사용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6월, 8월, 11월 등 분기별로 지속적인 인증샷 이벤트도 펼칠 예정이다.
서울시와 경남도 등 지자체는 자체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공공시설에서 제로페이 이용시 요금을 할인해주기 위한 조례개정을 별도로 추진하고 있다.
중기부 관계자는 "5월 2일 서비스를 시작한 편의점과 이번 고속도로휴게소를 시작으로 기타 공공시설 및 프랜차이즈 점포에서도 소비자가 제로페이를 더욱 더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며 "결제사업자 및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제로페이에 대한 혜택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