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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폴드' 중국 출시행사 연기…미국 출시일은 그대로

갤럭시폴드 스페이스 실버.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의 중국 출시행사를 연기했다.

삼성전자는 이 행사를 통해 중국 기자들에게 갤럭시 폴드의 주요 사항을 설명하고, 출시 전 기자들이 직접 제품을 체험하게 할 계획이었다.

회사 측은 행사 연기에 대한 정확한 이유를 설명하지 않았지만, 미국에서 불거진 갤럭시 폴드 스크린 결함에 대한 여파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폴드의 중국 출시는 5월로 예상됐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중국 출시 일정에 대해서는 밝힌 바가 없어 출시 자체가 연기되는 것은 아니다"면서 "미국 출시는 예정대로 26일에 진행할 예정이며 국내 출시도 5월 중순으로 그대로 논의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 매체들은 리뷰를 위해 삼성전자에서 받은 갤럭시 폴드 제품이 사용 1∼2일 만에 스크린 결함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삼성전자는 "화면보호막은 기존 제품들과 달리 디스플레이 모듈 구조의 한 부품으로, 절대 임의로 제거하지 말고 사용할 것을 소비자들에게 고지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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