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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진출 한국 기업 경기 "2분기 크게 개선 기대"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 전체의 부문별 현황 및 전망 BSI, 경영애로사항/자료=산업연구원



중국에 진출해 있는 한국 기업의 경기가 2분기에는 크게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3분기 연속 경기실사지수가 하락했지만 1분기로 바닥을 찍었다는 것이다.

산업연구원과 대한상공회의소 북경사무소 및 중국한국상회는 중국에 진출해 있는 한국 기업 7개 업종의 214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중국 진출 한국 기업들의 경기실태조사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실태조사 결과는 경기실사지수(BSI) 값으로 산출한 것이다. BSI 지수는 0~200 사이의 값을 가지며, 100을 초과 시 경기가 좋다고 응답한 업체 수가 많음을,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경기는 3분기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 전체의 시황 BSI는 2018년 4분기 87에서 2019년 1분기 85로 하락했다. 경기실사지수 중에서 특히 매출액과 현지판매 지표가 크게 악화됐다. 매출액 BSI는 2018년 4분기 93에서 2019년 1분기 80으로 13이나 하락했고, 현지판매도 90에서 79로 11 떨어졌다.

분야별로는 화학, 섬유·의류의 부진이 가장 두드러졌다. 2019년 1분기 화학 분야 매출 현황 BSI는 전분기 94에서 37 떨어진 57로 나타났다. 섬유의류 분야도 36 떨어진 67이었다. 제조업도 BSI는 81로 전 분기 대비 13 떨어졌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84)보다 중소기업(79)에서 조금 더 부진했다.

경영 애로사항은 현지 수요 부진이 20.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중국 내 한국 기업의 경기는 2분기에 큰 폭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2019년 2분기 전망 BSI는 시황(106)과 매출액(120) 부분 모두 100을 뛰어넘으며 크게 상승했다. 현지판매(116)도 큰 폭으로 올랐다. 설비투자(108)도 4분기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1분기 크게 하락했던 섬유·의류를 제외한 대다수 업종에서 경기가 회복의 기대감이 나타났다. 2018년 2분기 전망 BSI에서 제조업은 120으로 2분기 만에 100을 상회했다. 전기전자(148)와 금속기계(148)에서 기대감이 뚜렷하고, 자동차(119), 화학(123), 유통업(123)도 1분기와 달리 100을 뛰어 넘었다.

기업규모별로는 중소기업(123)이 대기업(109)보다 더 좋아질 것이라 전망했다.

경기 회복 기대감은 수요 부진 문제가 완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제조업 전체로는 현지 수요 부진과 수출 부진 등 대내외 수요 부진을 응답한 비중이 전 분기 31.5%에서 26.8%로 줄었다.

산업연구원 관계자는 "제조업의 수요 부진에 대한 어려움이 감소했다"며 "특히 전기·전자와 금속기계에서 현저히 줄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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