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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감소세에 中企도 주춤…수출액 4%↓

2019년 1분기 기업규모별 수출실적/자료=중소벤처기업부

중화권 수출 급락에 1분기 중소기업 수출이 감소했다. 하지만 전체 수출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과 기업 수는 오히려 증가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19년 1분기 중소기업 수출 동향'에서 올해 1분기 중소기업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한 251억달러라고 18일 밝혔다. 중국, 홍콩, 대만 등 중화권 주요 수출품인 반도체와 석유제품 가격의 단가가 하락한 점과 중국 경기침체가 수출 감소의 주요인으로 풀이된다. 반면, 전체 수출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증가했다. 중소기업의 수출 비중은 2018년 1분기 대비 0.9%포인트 증가한 18.9%였다. 수출 중소기업 수도 지난해 1분기 대비 1.1%인 689개 회사가 늘어 6만 1028개 회사를 기록했다.

2019년 1분기 기업규모별 수출기업수/자료=중소벤처기업부

지난해 1분기 대비 수출액은 감소했지만, 올해 1분기 수출액은 역대 1분기 수출액 중 2위를 기록했다. 중소벤처기업 관계자는 "2018년 1분기 수출이 262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해 기저효과도 있었고 조업일수도 전년 동기 대비 1.5일 줄어든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수출을 선도했던 364개 중소기업이 올해 중견기업으로 편입되면서 통계에서 빠진 영향도 있다"며 "대외 환경이 좋지 않아 전체적으로 8.5% 정도 수출이 감소했는데 중소기업 수출은 4%만 감소해 선방했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가별로 보면 수출 상위 10대 국가 중 중국(-11.3%), 홍콩(-27.4%), 대만(-24.8%) 수출이 두자리수로 크게 감소하며 수출 하락을 주도했다. 반면, 인도(12.1%), 미국(8.5%), 태국(6.9%), 베트남(5.2%), 일본(2.9%), 인도네시아(2.3%), 러시아(1.5%) 등 다른 주요 국가의 수출은 증가했다. 수출 상위 10대 품목 중 반도체, 합성수지 등 4개 품목은 수출이 감소하였으나, 플라스틱 제품, 화장품 등 6개 품목이 수출 증가했다. 특히 반도체 수출이 6억 4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3.5% 감소했다. 신규 스마트폰 판매 호조로 베트남(69.3%) 수출이 크게 증가했으나, 단가 하락세와 반도체 수요 부진으로 중국(-30.6%), 홍콩(38.9%), 대만(58.5%) 등 중화권과 미국(△29.9%) 등 주요국에서의 수출이 크게 감소했다. 하지만 미국 전기차용 2차 전지 수요가 늘면서 미국(50.4%), 베트남 (+16.6%), 중국(+8.5%) 등 주요 수출국에서 플라스틱 제품의 전체 수출이 11.6% 증가했다. 박영선 중소기업벤처부 장관은 "중국 성장세 위축과 반도체 단가 하락 등에도 수출 기업 수와 수출액 비중이 증가한 것은 중소기업의 적극적 해외시장 진출 노력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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