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습지보호지역 1호, 생태교육의 장을 열다
테마 복합형 관광지 무안황토갯벌랜드
무안갯벌은 자연상태의 원시성과 지질학적 보전가치를 인정받아 2001년 갯벌습지보호지역 1호로 지정됐다.
무안갯벌의 아름다운과 생물다양성의 가치, 수질정화와 기후변화 완화, 풍부한 어장 등 다양한 습지의 혜택을 미래 세대에게도 물려주고자 2008년에 람사르습지 1732호로 등록되어 국내외적으로 생물다양성 및 자연보전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또한 생물다양성의보고, 수질정화 기능과 풍부한 어장 등 다양한 습지의 역할을 미래 세대에게 알리고 물려주고자 2006년 생태갯벌과학관을 건립하여 각급 학교, 기관 등을 대상으로 생태교육의 산실로서 제 역할을 다하고 있다.
올해는 갯벌해설사가 들려주는 '도란도란 갯벌이야기'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추가해 재미가 가미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체류형 관광지 날개를 달다
캠핑에 대한 수요가 점점 늘어나는 시대에 흐름에 맞춰, 기존 오토캠핑장의 수용규모를 확대해 다양한 형태의 캠핑존에서 직접 텐트를 치고 숙박할 수 있는 오토캠핑장과, 캐러반 사이트가 조성되었고 일반 휴양객들도 편하게 지낼 수 있는 펜션형 숙박시설을 갖췄다.
탁트인 전경과 드넓은 갯벌과 바다를 바라보며 낭만적인 캠핑의 즐거움을 더한다. 캠핑장은 잔디사이트와 데크사이트로 구분된다.
기호에 맞는 이용이 가능해 캠핑객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캠핑장 내 화장실과 샤워실, 음수대, 실내바비큐장 등의 시설은 캠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비 캠핑족이 편히 즐길 수 있는 숙박시설도 갖춰 황토움막(3동), 황토이글루(9동), 방갈로(5동), 캐러반(14대)이 운영된다.
움막과 이글루는 게르마늄이 함유된 지역 천혜의 자원인 황토와 치유 효능이 있는 피톤치드를 방출하는 편백나무를 활용해 관광객들의 건강까지 생각했다.
숙박시설 내 에어컨, 냉장고, TV, 전자렌지, 주방비품, 바비큐그릴 등을 갖추고 있다. 4만원~12만원 수준 이용료로 가격 경쟁력도 있어 주말이용은 서두르지 않으면 예약을 못할 정도로 인기가 좋다.
연말까지는 단체형 숙박시설(30인)을 건립하여 워크숍 등 행사연계형 숙박 수요에 대응해 환해양권 대표 체류형관광지로 비상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4월 초부터 주말을 이용한 로컬푸드 판매장이 운영되며 '캠핑푸드꾸러미'를 비롯한 무안군 농·특산물을 무안황토갯벌랜드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직매장을 통한 황토골 무안의 신선한 농·특산물을 지속적으로 소비자에게 저렴하게 공급하고 단순한 먹거리를 판매하는 장소를 넘어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여유에 볼거리를 더하다
숙박이 끝나고 체험을 원하는 관광객들은 생태갯벌과학관에서 실내 체험프로그램(13종)을, 또는 갯벌체험학습장에서 갯벌체험을 할 수 있어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호응이 좋다.
더욱이 4월~10월까지 주말을 이용한 감성캠프가 진행된다. 마술쇼와 버블쇼, 쿠키 만들기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며 무더운 여름철 레크리에이션과 연계한 물놀이장을 운영해 방문객의 욕구를 충족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봄철부터 본격 유입되는 관광수요 대응차원 킥보드 등을 비치해 놀거리 확충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체험 외에도 찜질방, 분재전시관, 힐링카페로 이어지는 동선은 추천할만한 코스 중 하나다.
황토찜질방은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10:00 ~ 19:00운영하며 토요일은 2시간 연장운영하여 21시까지 이용가능하다. 황토방, 산소방, 소금방, 편백방을 갖춘 황토찜질방은 최대 112명까지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전국최대 분재 생산지인 무안은 지역출신인 故 문형열 옹이 기증한 분재 작품 300여점이 항시 관광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더불어 분재를 배우고 싶은 분들을 위해 주말분재교실이 운영된다. 8주 과정이며 분재 이론 및 실습교육이 진행된다. 전반기 교육생 모집은 마감하였으며 하반기교육은 9월과 11월에 시작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무안황토갯벌랜드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바다와 갯벌의 멋이 커피 한잔의 여유와 함께 하는 힐링카페가 생태갯벌과학관 2층에 있다. 탁트인 전망과 캠핑장을 옮겨 놓은 듯한 인테리어가 만나 탈일상적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처럼 무안황토갯벌랜드는 올 여름 영광과 무안을 잇는 칠산대교 개통과 맛물려 더욱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대표 관광지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무안황토갯벌축제
세계 5대 연안습지 무안갯벌의 생태적 가치를 극대화 하고 축제를 통해 지역 브랜드 가치 향상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주는 무안황토갯벌축제는 오는 6월 무안황토갯벌랜드 일원에서 개최된다.
기존 9월에 개최됐던 축제를 3달 앞당겨 6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무안황토갯벌축제는 갯벌의 풍요로움을 안겨주는 개막 행사,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공연행사, 갯벌씨름, 올림피아드, 갯길생태탐방, 소망등날리기 등 체험행사, 로컬푸드를 활용한 향토 음식관에서는 지역의 대표적인 농수축산물로 만든 다양한 음식을 맛 볼 수 있다.
이처럼 눈과 귀, 입으로 즐기고 피부로 느끼는 관광지, 더불어 교육의 장까지 갖춘 테마복합형 무안황토갯벌랜드! 무안군 관계자는 "무안황토갯벌랜드는 호남고속철도 무안국제공항 경유로 더욱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대표 관광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산강변을 따라 역사·문화 관광벨트 구축
무안군 관광벨트 축은 크게 영산강권역과 해안선권역으로 나눌 수 있다. 이 중 하나가 고대에서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영산강을 축으로 하는 영산강변 관광벨트 구축이다.
영산강을 대표하는 정자 중 하나인 몽탄면 이산리에 있는 식영정을 비롯해 몽탄면 옹기마을과 분청자기 도요지 등이 영산강을 따라 산재해 있다.
이 곳에서 만들어진 도자기를 바닷길을 통해 운반했던 석정포구를 비롯해 한반도의 지형을 닮은 경관이 빼어나 영산강 8경중 2경인 느러지가 있다.
이 밖에도 바닷길과 영산강을 잇는 길목으로 영산강 한 가운데에 있는 멍수바위 등대와 일로읍 청호리 주룡나루, 사랑을 이루지 못해 강물로 뛰어 들었다는 전설이 있는 애절한 상사바위 등 역사와 문화가 있는 아름다운 생태경관이 상존하고 있다.
무안군은 영산강변 관광벨트 구축을 위해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인 회산백련지를 시점으로 밀리터리 테마파크, 폐철도부지 공원조성(구. 역사 및 열차카페, 몽탄역, 분청자기 명장전시관, 전통 생활·문화테마파크(2019. 12월 준공 예정), 각설이 품바 전승관(2019년 9월 준공 예정), 영산강변 자전거길, 석정포와 주룡나루를 연계한 열차와 뱃길, 자전거를 이용한 고대와 현대를 아우르는 새로운 역사문화 관광코스로서 역할이 기대된다.
▶ 옛 조상들의 숨결이 있는 '전통 생활·문화 테마파크'조성
무안군은 영산강변 관광벨트 구축의 일환으로 몽탄면 청용리에 위치한 유휴시설인 폐교(몽탄남초등학교)를 활용하여 건물 신축이 아닌 리모델링 사업으로 교육적 가치를 상실하지 않고 현장교육의 장으로 재탄생하는 '전통 생활·문화 테마파크'를 조성한다.
군은 아이들에게 이론적 교육에서 벗어나 조상들의 전통·생활 문화유물을 직접 체험하고 관찰함으로써 옛 조상들의 삶과 지혜를 엿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으며 체계적인 보존·관리로 후손에게 물려줄 역사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전통 생활·문화 테마파크 조성사업은 해제면에 소재한 아리랑박물관(윤근택 소유)에서 소장하고 있는 유물 822종 3,149점을 구입 및 기증 받아 34,551㎡ 면적에 전시동, 수장고, 주차장 등 총사업비 40억2,000만원으로 2017년 12월 착공하여 2019년 12월 완공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 무안 노을길 관광테마파크 조성사업 (2020년 개장 예정)
무안군은 탄도만권역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활용한 해안관광도로 조성으로 망운면 송현, 목서리 일원에 노을길 관광테마파크를 조성하여 서남권 해안 관광거점을 구축하고 노을길 주변의 아름다운 해안경관을 감상하는 전망대 조성과 기조성 되어 있는 낙지공원 및 외덕 해안공원 등을 정비·활용함으로써 관광수요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할 계획이다. 무안군 노을길 관광테마파크는 2020년 12월에 개장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 우리나라 군대 역사 및 교육체험의 장 '밀리터리 테마파크'
무안군 출신으로 육군참모총장을 지낸 옥만호 장군이 기부한 호담항공우주전시장을 대폭 확충하여 우리나라 국군 역사와 발전사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밀리터리 테마파크'가 작년 5월에 개장했다.
밀리터리 테마파크에서는 국군 전투 장비인 공군 전투비행기 11대, 나이키 미사일, 육군 전차(M47전차, M48A2C전차), 8인치 자주포, 해군 함포 4문, 발칸포 2문, 해병대 상륙돌격 장갑차, 에어보트와 북한 적성물자 831점 등도 함께 전시되어 다양한 볼거리가 전시되어 있다.
또한 방문객들에게 체험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항공기·탱크) 시뮬레이션 체험과 (전투·클레이 사격) 서바이벌게임장, 야외 유격훈련 체험장을 설치하였고 호국안보전시관과 영상홍보관, 세미나실을 갖추어 학생들의 호국보훈의 교육장소로 각광 받고 있다.
밀리터리 테마파크는 호담항공우주전시장과 인근 폐교를 매입하여 총 31,600㎡ 면적으로 작년 5월에 개장하여 주말과 휴일에 가족, 학교단위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