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우기 전 산사태 예방에 나선다.

서울시는 산사태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예방사업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올해 산사태 취약지역 94곳에 123억원을 투입해 산사태를 예방한다. 6월 우기 전까지 산사태 취약지역에 대한 사방공사를 완료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실시설계에 착수, 올 2월 마무리했다. 현재 공사발주 계약절차를 진행 중이다.

적절한 규모의 사방시설을 설치해 산림훼손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시는 예방사업 대상지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공사설명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한다. 사방사업의 내용, 규모, 공사 당위성 등을 설명하고 주민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5월부터 산사태 취약지역 인근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산사태 예방학교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