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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제약/의료/건강

국내 제약사 바이오의약품 개발 위해 시설 확충 나섰다

국내 제약·바이오사들이 바이오 의약품 신약 개발에 집중하기 위해 앞다퉈 연구 센터와 생산 시설 확충에 나섰다. 앞으로 글로벌 의약품 시장에서 바이오 의약품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발빠르게 시설 투자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동아쏘시오그룹은 최근 바이오 의약품 개발을 총괄할 바이오텍연구소와 동아ST의 cGMP(FDA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생산시설을 착공했다.

그룹 연구개발의 구심점이 될 바이오텍연구소는 7000㎡ 면적에 4층 규모로 동아ST 등 그룹사의 글로벌 핵심 연구인력 100여명 이 근무하게 되며 바이오 신약개발을 통한 동아쏘시오그룹의 미래사업을 확장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또 동아 ST의 cGMP 공장은 약 2만㎡ 규모로 바이오 전문의약품을 제조하게 된다. 두 시설 모두 내년 말 완공 예정이다.

동아쏘시오그룹 관계자는 "이번 그룹사의 바이오 관련 시설들의 착공을 통해 송도를 그룹의 바이오 연구개발 및 제조의 중심으로 확대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인천 송도에 연구개발(R&D) 센터를 신축한다. 총 1804억원이 투입되며 오는 내년 말 완공을 기대하고 있다. 자기자본 대비 36%에 달하는 투자금액이다. 연구시설 신축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R&D센터가 갖춰지면 현재 송도와 수원으로 나눠 흩어져있는 800여명의 인력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셀트리온은 연간 4조원 규모의 항체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인천 송도 1공장에 5만ℓ규모 항체 생산 설비를 증설 하고 있다. 증설이 마무리되면 하반기 10만ℓ 생산능력 확보가 가능할 전망이다. 향후 항체 바이오의약품의 수요가 증대될 것에 대한 대응 전략이다. 1공장 증설이 이뤄지면, 램시마 생산을 가정할 때 약 450억원 상당 항체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셀트리온은 현재 12만ℓ 규모 생산역량을 갖춘 3공장 신설 계획도 세우고 있다

셀트리온제약은 의약품 상업화에 앞서 생산능력 확대에 나선 사례다. 셀트리온제약은 청주 공장에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램시마'의 피하주사제형인 '램시마SC' 완제의약품 생산을 위한 설비를 도입한다. 투자 규모는 582억원이다.

대웅제약은 서울 마곡에 705억원을 투자해 C&D(connected collaboration & Development) 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2023년 7월 준공이 목표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생명과학 전반을 폭넓게 연구해 R&D 파이프라인 기반을 조성하고 개방형 협업을 중점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웅제약은 R&D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외 연구기관, 바이오벤처 등과 적극적으로 협업하겠다는 의지를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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