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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강호갑 체제' 중견련, 회원 네트워크·홍보 강화 나서

정책역량·기업성장·유대강화등 모색…3본부, 6팀, 1실, 1센터로 조직개편

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 10대 회장.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중견기업들의 지속 성장과 회원 홍보 강화를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8대와 9대를 역임한 강호갑 회장(사진)이 최근 10대 회장에 선출돼 '강호갑 3기'를 맞이하면서 중견기업계의 대표 단체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다. 이런 가운데 중견기업들은 경기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2017년 신규 채용 규모를 전년보다 27%나 늘리며 '일자리 창출'에 상당한 기여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5일 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에 따르면 기존의 회원본부를 명문장수기업센터까지 아우르면서 기업성장지원본부로 확대·개편했다. 중견기업계 주요 이슈 중 하나인 가업승계와 지속적 성장을 위한 지원을 넓히기 위한 포석에서다. 또 회원사간 네트워크 확대 뿐만 아니라 국제 협력도 긴밀하게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실제 가업승계와 관련해 중견기업의 10곳 중 7곳은 기업의 존속을 위협할 정도로 상속세와 증여세 부담이 과도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중견련을 기존 최고경영책임자(CEO) 모임에서 확대해 최고기술책임자(CTO), 최고인사책임자(CHO) 그리고 젊은 CEO 등까지 아우르는 네트워크를 갖춘 조직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

자료 : 중견련



홍보 역량 강화를 위해 기존 홍보팀도 홍보실로 격상했다. 이에 따라 중견련은 기존의 4본부, 7팀, 1센터에서 3본부, 6팀, 1실, 1센터로 조직이 바뀌었다.

세번째 연임하면서 향후 3년간 중견련을 또다시 이끌게 된 강호갑 회장은 지난달 말 취임사에서 "회원사 규모를 대폭 확대해 중견련의 대표성을 심화하는 한편, 구체적인 지역·업종별 현안을 발굴하고 실질적인 의견 수렴 창구로서 CTO, CHO 등 중견기업계 기능별 네트워크를 활성화해 정책 제안 기능을 대폭 강화해 나아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강 회장은 "올해는 '중견기업 특별법'에 근거한 국가 차원의 중견기업 육성 전략인 '제2차 중견기업 성장촉진 기본계획'이 수립되는 해"라면서 "제2차 기본계획이 앞으로 5년간 중견기업을 재도약시킬 수 있는 중장기 로드맵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13년 2월 당시 8대 중견련 회장으로 첫 발을 내딛였던 강 회장은 지난달까지 두 번째 임기를 보내는 동안 '중견기업 특별법 제정'을 이끌며 대기업과 중소기업 사이에서 제자리를 잡지 못했던 중견기업의 위치를 확립하고 정부의 정책 대상 반열에 올려놓는 공을 세웠다.



중견련은 또 기존의 명문 약칭(AHPEK)도 FOMEK(Federation of Middle Market Enterprise of Korea)로 바꿨다.

한편 중견련이 1021개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2018년 중견기업 실태조사'를 진행, 이날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중견기업들의 2017년 한 해 신규 채용규모는 25만3952명으로 전년의 20만102명보다 26.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 기업당 평균 채용 인원은 63.6명 수준이다.

중견기업의 해외 진출도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중견기업 가운데 2017년 한 해 해외 시장에 새롭게 진출한 기업은 8.6%로 전년 대비 1.7% 늘었다. 수출 중견기업 당 평균 현지 법인 수는 3.6개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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