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톨릭·명지·성신여대 20일, 덕성·삼육·세종대 23일 지원 마감
- 수도권·국공립대서 1200여명 규모, 전국 157개 대학 7437명 추가모집… 24일 마감
2019학년도 수도권 대학 일반전형 추가모집 현황 /각 대학
2019학년도 대학별 신입생 추가모집이 전국 165개 대학에서 7437명 규모로 진행된다. 서울지역 대학 추가모집은 23일까지, 전국적으로는 24일까지 대학별 원서접수가 마감된다. 올해 대학 신입생이 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만큼 대학별 전형계획을 파악해 지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19일 대학가에 따르면, 지난 15일 마감된 2019학년도 정시모집 미등록 충원 결과에 따라 대학별 발생한 결원만큼 추가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전형이 24일까지 진행된다. 수시모집 6회와 정시모집 3회 등 최대 9개 전형에 추가로 주어지는 기회로 대입 합격의 마지막 기회다. 대학별 합격자 발표는 24일 오후 9시까지, 합격자 등록은 25일까지다.
모집 규모는 전국적으로 165개 대학 총 7437명이다. 서울과 수도권에서만 약 600명을 추가로 뽑는다. 계명대와 원광대, 강릉원주대 등 6개 대학에서는 의예·치의예 등 의학계열 11명을 모집한다. 선발 방식은 대부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100% 반영이나, 신학과 등 일부 학과에서는 면접고사를 실시하거나 학생부 성적을 반영하는 대학도 있다.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일반전형을 기준으로 가톨릭대·명지대·성신여대(20일), 경기대·상명대(21일), 가천대·광운대·동덕여대(22일), 덕성여대·삼육대·세종대(23일) 순으로 원서접수가 마감된다. 대학별 선발방식과 일정이 상이하므로 자신의 지원 희망 분야 모집단위를 선별해 지원 전략을 짜는게 좋다.
수시나 정시모집과 달리 지원 횟수 제한이 없지만 그만큼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 정시모집 합격자의 경우 해당 대학 등록을 포기한 경우에만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있고 산업대나 전문대 정시모집 합격자는 등록과 무관하게 지원 가능하다.
입시전문가들은 자신이 희망하는 분야 모집단위를 선택해 소신지원할 것을 조언한다. 이를 위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별 추가모집을 하는 모집단위 파악이 우선이다.
추가모집에서는 정시모집과 마찬가지로 일정한 지원기준을 요구하는 특별전형보다 일반전형 선발인원이 훨씬 많아, 우선 일반전형 지원을 고려하는 게 좋다. 하지만 학생부 성적이 우수하거나 농어촌 학생 특별전형 또는 특성화고교출신자 특별전형에 해당하는 경우 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기타 특별전형에 지원 가능 요건에 맞는지도 파악하는게 좋다.
자신의 수능 성적 등을 참고해 정시전형 기준의 지원가능 대학이나 모집단위를 참고하는 것도 필요하다.
커넥츠 스카이에듀 유성룡 진학연구소장은 "대학에 따라 학생부 100%, 수능 성적 100% 등 학생 선발 방식이 다르므로 선택 모집단위와 대학이 어떻게 신입생을 뽑는지 정확히 확인해 본인에게 유리한 전형을 지원하라"며 "더불어 정시모집 때 활용한 지원가능대학 기준표 등을 참조해 지원 가능 점수대가 어느 정도였는지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추가 모집 대부분 대학의 지원 가능 점수는 정시모집과 비교해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메가스터디교육 남윤곤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수험생 입장에서는 수시 6회, 정시 3회 외 1번 이상의 기회가 더 주어지는 것으로 이를 적극 활용하면 대학 합격의 막차를 탈 수 있어 더 없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추가모집 특성상 경쟁률이 높은 편이나 합격을 위해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대학의 인지도나 학과, 전공을 고려해 소신있게 마지막 지원 기회를 잘 활용하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원서접수 마감일이 대학마다 다르고 짧은 기간 동안 전형이 이뤄지는만큼 지원하기 전에 반드시 대학 홈페이지 입학 관련 게시판을 통해 세부 모집 내용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지난해 일부 대학의 경우 추가모집을 두 번에 걸쳐 실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