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IoT기술 활용한 미세먼지 실시간 서비스 제공
스마트폰 앱으로 시민누구나 OK
시청 환경정책과에 설치된 미세먼지 실시간 현황판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해 말 IoT(사물인터넷) 활용 미세먼지 실시간 알림시스템 구축사업을 시작해 정상작동에 들어갔다.
시는 이에따라 각 주민센터 등 주요지역 전용 현황판은 물론 전용 어플 및 홈페이지를 이용해 시민들에게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소음 현황등을 오는 2월 중순부터 실시간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실시간 알림시스템은 미세먼지(PM10, PM2.5), 소음, 온도, 습도 등 공기질 상태를 24시간 실시간 수집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이는 설치가 어려운 국가 대기오염측정망을 보완해 좀 더 촘촘한 측정망을 구축해 가장 인접한 곳의 오염수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미세먼지 특성상 순간적으로 기상상황이 급변하여 공기질이 나빠질 수도 있는데, 미세먼지 실시간 알림시스템을 활용 한다면 시민들에게 실시간으로 미세먼지 위해성을 알릴 수 있다.
또한 측정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빅데이터화 기능을 통해 평택시 여건에 맞는 미세먼지 정책 수립이 가능하다.
정 시장은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미세먼지와 소음 저감 대책 마련으로 50여만 시민들이 더욱 안심하고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이용하는 '우리동네 대기정보(에어코리아)'어플은 국가대기측정망 기준으로 1시간 이전의 단위를 표출하기 때문에 급격하게 나빠지는 미세먼지 대응이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
그러나 시가 이번에 설치한 미세먼지 실시간 알림시스템은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고 시민들에게 실시간 미세먼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