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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시샘은 인간의 본능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시샘은 인간의 본능



"다른 사람에게 좋은 일이 있을 때 축하해 주기가 어렵더라고요. 경쟁자인 경우에는 더 그렇고. 입으로만 축하할 뿐 마음은 그렇지가 않아요. 제가 나쁜 사람인가요?" 상담을 온 이십대 후반의 회사원이 심각한 듯 꺼낸 말이다. 상담자는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지만 사실 거의 대부분이 겪는 일이다. "그렇지 않아요. 인간의 본능과도 같죠." 본인이 나쁜 사람이라서 그런 게 아니라는 걸 먼저 이야기 해줬다. 사람의 심리라는 게 그렇다. 남이 잘 되면 부럽고 안 되면 한편으로는 고소하다. 관계가 좋지 않은 사람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그게 인간의 본모습에 가깝다.

그래서 동양철학의 고전에서는 남의 기쁨을 진정으로 기뻐할 줄 알아야 군자라고 말하기도 한다. 상담을 온 사람이 나쁜 사람이어서 그런 게 아닌 것이다. 이런 걱정을 한다는 건 오히려 그 사람이 선해서 그렇다. 본인은 자기 사주가 괴강격이어서 그런 것 아닌가 고민을 하고 있었다. 괴강은 남과 화합하기 어렵고 자기 생각이 무조건 옳다고 판단한다. 고집이 지나치게 세고 남에 대한 비난 비판을 많이 하는데 그런 까닭에 부정적인 생각으로 사물을 대할 때가 많다.

직설적인 성격에 싫고 좋음이 분명한 것도 특징이다. 괴강사주를 나쁘게 말하기도 하지만 꼭 그렇지는 않다. 머리가 똑똑하고 강력한 카리스마를 소유한 사람이 많다. 괴강 사주를 지닌 사람 중에는 강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권력자나 조직의 리더 자리에 오르기도 한다. 사주와 사람의 본성적 심성은 연관관계가 있다. 관계성은 운에서 선악이 있으나 회사원이 괴강 사주 때문에 자기의 마음이 나쁜 쪽으로 흐른다는 건 맞지 않는다.

자기의 감정에 지나치게 솔직해서 그런 것이다. 남의 기쁨을 축하해 주고 싶지 않을 때는 자기 마음을 좀 더 다독여 일부러라도 축하해주는 방법을 써보면 좋다. 축하한다고 자꾸 말하다 보면 마음에 업장처럼 쌓인 시샘도 어느 정도는 씻겨 나간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내 마음이 평안해지는 것이다. 그러니 시샘하는 마음을 다독여줄 나만의 방법을 찾는 게 중요하다. 사주의 악영향에 집중하지 말고 긍정적인 부분에 더 눈을 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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