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2019년형 에어컨 26종을 출시했다. /LG전자
LG전자가 신형 에어컨에 양방향 인공지능(AI)을 도입하고 효율성도 대폭 높였다.
LG전자는 17일 LG 휘센 씽큐 에어컨 등 2019년형 에어컨 신제품을 대거 내놨다.
이번 LG 에어컨 특징은 교감형 AI다. 상황에 따라 적합한 행동을 한다. 굳이 묻지 않아도 상황에 따라 운전모드를 변경하고, 사용 패턴까지 학습한다. 온도 조절이 잘 안되는 경우에는 스스로 쾌속운전으로 전환한다.
운전 상황과 관리 상태를 판단해 고객에 알려주는 '스마트 가이드' 기능도 있다. 운전 전환과 필터 상황을 미리 전해준다. 벽걸이형 에어컨에도 인공지능 음성인식을 처음 탑재했다.
공기청정 기능도 대폭 강화했다. 청정 면적을 2평 넓은 최대 20평으로 늘렸고, 에어컨 라인업에도 공기청정기능을 24개 모델에 적용했다. 극초미세먼지를 정밀 감지할 수 있는 PM1.0t센서를 탑재하고, '극세필터'에서 '집진이오나이저'까지 공기청정 전문 필터를 4개나 탑재했다. 냉난방 겸용 에어컨과 3in1 제품도 늘렸다.
에너지 모니터링 기능으로 전기요금 걱정도 줄였다. 에어컨 전력 소비량과 누진세, 예상 전기 요금 등을 확인할 수 있다. 'LG 센서허브'와 연동해 실내외 온도와 습도, 이산화탄소 농도 등도 확인해준다.'인공지능 듀얼 인버터' 기술로 에너지 효율도 극대화했다. 모든 벽걸이형 제품에도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를 적용하고 10년 무상 보증을 제공한다.
컬러는 '로맨틱 로즈', '로맨틱 코튼'에 '뉴메탈샤인'을 추가했다. 2019년형 LG 휘센 에어컨 신제품 26종의 가격은 출하가 기준 285만~575만 원이다.
LG전자 H&A사업본부장 송대현 사장은 "더욱 진화한 교감형 인공지능, 365일 활용할 수 있는 공기청정 등 휘센 씽큐 에어컨의 차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1등 브랜드만이 줄 수 있는 차원이 다른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