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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방/외교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해군 순항훈련전단, 중국 상해 입항

해군 순항훈련전단이 지난해 9월 7일 진해항을 출항하고 있다. 사진=해군



해군사관생도들이 승선한 한국형 구축함 충무공이순신함과 군수지원함 대청함 등 해군 순항훈련전단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상해에서 다양한 기념행사를 펼친다.

해군은 14일 "해군사관학교 73기 사관생도 149명을 비롯해 총 600여명의 승조원으로 구성된 해군 순항훈련전단이 상해 기항을 마지막으로 순항훈련 일정을 마친다"면서 "이날 오전 상해 오송항 부두에서 최영삼 주상하이 총영사를 비롯해 한국과 중국 해군의 주요 인사, 교민들의 환영속에 입항 환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해군에 따르면, 이날 기준으로 129일 간 9개국 12개항을 순방하게 된 순항훈련전단은 오는 16일까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3박4일 동안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15일 저녁에는 독립군 후손과 우리 교민들을 충무공이순신함(DDH-Ⅱ·4400톤)과 대청함(AOE-Ⅰ· 4200톤)으로 초청해 함상리셉션을 개최한다.

16일 오후에는 상해문화원에서 독립군 후손과 우리 교민들을 초청해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에는 해군군악대 연주뿐 아니라 사물놀이 공연, 비보이(B-Boy) 협연, 해군사관생도와 장병들이 참여하는 독립군가 가창 등 다채로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함정공개행사를 통해 대청함에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관과 가상현실 체험관을 운영한다. 가상현실 체험관에는 VR(Virtual Reality) 장비를 통해 안창호 선생, 김구 선생 등 임시정부 요원과 유관순 열사의 활동을 볼 수 있다. 함정 통로에는 임시정부 관련 사진 20여 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에도 해군 순항훈련전단은 출항 전 독립기념관에서 임시정부 관련 콘텐츠를 대여해 방문하는 순방국에서 교민들을 대상으로 전시해 왔다.

정박기간 중 해군사관생도와 장병들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와 윤봉길 의사 기념관을 방문해 호국 의미를 되새기고, 중국 해군과 우의 증진을 위한 친선교류 활동도 펼친다. 한국과 중국 해군은 상호 함정 견학과 친선축구경기를 가질 계획이다.

순항훈련전단장 이수열 준장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해군 순항훈련전단이 임시정부가 출발한 이곳 중국 상해를 방문하게 돼서 뜻깊다"며 "짧은 기간이지만 이번 방문이 우리 해군사관생도들에게 어렵고 힘들었던 시기 독립을 위해 헌신했던 선조들의 애국정신을 다시 일깨우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9월 7일 진해군항을 출항한 순항훈련전단은 상해 오송항을 출항해, 19일 다시 진해군항에 입항할 예정이다. 이번 순항훈련은 102일을 항해해 역사상 최장 항해기간을 기록했으며, 항해거리 또한 약 33,500NM(약 60,000Km)로 가장 긴 거리를 항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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