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신년회견] 北김정은에 '친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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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신년회견] 北김정은에 '친서' 보냈다

최종수정 : 2019-01-10 15:44:11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9 신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모습 청와대
▲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9 신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모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청와대 본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진행한 가운데, 출입기자단과 질의응답 과정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친서'를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긍정적인 남북관계를 골자로 한 친서를 주고받았다. 이를 비춰볼 때 올해 남북관계는 더욱 내실 있게 구축됨은 물론, 한반도 항구적 평화가 빠르게 다가오고 있음을 가늠하게 됐다.

문 대통령은 출입기자단으로부터 "김 위원장이 '올해에도 자주 만나자' '서울 답방 불발이 아쉬웠다' 등 친서를 보냈다. 대통령은 어떤 내용을 담아 답장을 보냈나"라고 질의하자 "우선 남북간 친서 교환은 필요하면 주고받는다"며 "특사가 직접 가지고 가서 전달하는 경우 외에는 친서를 보내고 받은 사실을 공개하지 않는 게 관례다. 설사 친서를 주고받은 사실이 공개되는 경우에도 그 내용을 공개하지 않는 게 관례"라고 운을 뗐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다만 제가 지난번 (김 위원장에게서) 받은 그 친서는 조금 특별했다. 우선 대단히 성의 있는 그런 친서였고, 연내 답방을 못한 것에 대해 아주 간곡하게 양해를 구하는 내용이었다. 또 새해에 자주 만나기를 바라는 좋은 내용들이 많이 담겨서 우리 국민들이 그 사실을 좀 알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북한에게 그 친서를 받은 사실을 공개하겠다, 다음에 필요한 부분은 일부 공개하겠다고 사전에 알려주고 필요한 만큼 공개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또 저도 성의를 다해서 친서를 보냈다. 그 내용을 또 제가 밝히기는 어렵다. 어쨌든 그런 친서들을 통해서 새해에도 남북 정상 간에 보다 더 자주 만나게 되고, 남북관계에 있어서도 또 비핵화에 있어서도 더 큰 폭의 더 속도 있는 진전을 이루기를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신년사를 통해 다자협상을 거론한 데 대해서는 "우리는 1954년(실제 1953년) 정전협정을 체결하면서 평화협정 체결은 원래부터 예정되어 있던 것"이라며 "그 6개월 이내 평화협상을 통해서 평화협정을 체결하고, 그 평화협정을 함으로서 모든 전쟁관계가 종료되는 것"이라고 운을 뗐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그러나 우리는 정전협정만 체결하고 평화협정을 체결하지 못한 채 수십년 세월을 보냈다. 그래서 지금 평화협정 체결도 비핵화와 연계가 됐기 때문에 비핵화 끝 단계에 이르면 그때 평화협정이 체결되어야 된다. 이 평화협정에는 그 전쟁(남북전쟁)에 관련됐던 나라들이 함께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정전협정 당사자들과의 긴밀한 연계 밑에 조선반도의 현 정전체제를 평화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다자협상도 적극 추진해 항구적인 평화보장 토대를 실질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밝힌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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